이재명 지지율 62.1%...경북 포함 전국 지지세 확산 [리얼미터]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5.07.07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 "소통 행보와 부동산 정책 긍정적 평가"
정당 지지도, 민주당 53.8%...국민의힘 28.8%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여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62.1%가 ‘잘함’, 31.4%는 ‘잘못함’, ‘잘 모름’은 6.5%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4%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2%p 감소했다.

긍정 평가는 서울(7.6%p↑·61.1%)과 부산·울산·경남(4.4%p↑·58.2%), 대구·경북(3.8%p↑·53.9%),, 인천·경기(1.1%p↑·63.5%)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5.9%p↑·56.8%), 60대(3.6%p↑·61.6%), 40대(2.2%p↑·78.2%), 20대(1.4%p↑·47.0%), 50대(1.2%p↑·73.1%)에서 높았다. 또한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각각 2.9%p, 1.6%p 올랐다.

반면 광주·전라(2.1%p↓·76.9%), 대전·세종·충청(2.0%p↓·59.9%)에선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88.9%, 중도층 63.3%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이에 반해 보수층은 부정이 57.0%로 긍정 34.3%보다 20%p 이상 높았다.

일간 별로는 지난달 27일 59.8%(부정 평가 33.2%)로 마감한 후, 이달 1일엔 62.3%(2.5%P↑, 부정 평가 30.9%), 2일에는 62.2%(0.1%P↓, 부정 평가 30.6%), 3일에는 62.6%(0.4%P↑, 부정 평가 30.4%), 4일에는 61.7%(0.9%P↓, 부정 평가 32.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취임 한달 기념 기자회견과 국민소통 행보의 일환인 타운홀 미팅, SKT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정부의 개입 조치 등 소통 및 경제· 민생 분야에서의 추진력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 발표된 부동산 정책 및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지역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3.8%로 지난주 대비 3.2%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1.2%p 하락한 28.8%를 기록하며 6개월여 만에 30% 아래로 떨어졌다. 그 외 개혁신당은 3.2%, 조국혁신당은 3.1%, 진보당은 0.6%로 각각 집계됐다. 기타정당은 2.9%고, 무당층은 7.5%였다.

한편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