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미성년 미혼 한부모 초청 간담회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7.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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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원더패밀리' 수혜자들이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간담회 개최
(뒷줄 왼쪽부터)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  정순택 천주교 교구장, 정영진 천주교 사무처장이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미성년 미혼 한부모들을 상대로 격려의 말을 건네고 있다./ 사진 = 우리금융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4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우리사랑나눔터에서‘미성년 미혼 한부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사업인 ‘우리 원더패밀리’의 수혜자들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마련됐다.

우리금융은 행사에 미성년 미혼 한부모 6명이 참여해 진심 어린 감사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우리금융이 2023년 7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여성가족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시작된 자립지원 사업이다. 미성년 미혼 한부모에게 월 50만원의 자립지원금과 함께 정기적인 심리·생활 상담을 제공해 자립을 돕고 있다.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해 미성년 미혼 한부모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과 바람을 경청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에게는 자녀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커플 목걸이가 환영 선물로 전달됐으며 자녀용 목걸이에는 미아방지 기능이 탑재돼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임종룡 이사장은 “어려운 선택 속에서도 생명을 품고 키워내는 여러분의 용기와 책임감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며 “우리금융은 언제나 여러분의 자립을 응원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수혜자는 “나의 선택이었음에도 때로는 지치고 힘들었는데 매달 지원해주시는 50만원과 수녀님의 상담이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나와 내 아이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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