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부흥 2라운드 발맞춰 기술동향 트렌드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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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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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성황리에 마무리

 

 

 

SOLAR TODAY 특별취재팀


국내 최초, 아시아 최대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태양광 산업인들의 대축제 ‘2013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가 9월 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됐다.

 

9월 3일 행사 첫날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과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참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강혁기 과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남궁민 원장, 한국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김범헌 회장을 비롯해 STX솔라 최진석 대표, 슈미드코리아 안병주 대표, SPV 김성권 대표 등 주요 태양광 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서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급자족을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우리나라가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의원은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신재생에너지는 안정적 전기 생산에 매우 중요한 산업임에도 최근 들어 성장이 답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회 차원에서 각종 입법 및 제도 개선을 통해 태양광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의원 또한 “태양에너지야말로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에너지원”이라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태양광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해마다 우수한 태양광 제품 및 태양광 업체를 소개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해 온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우리 생활 주변으로 한 발자국 성큼 다가온 태양광 산업의 현 주소를 생생하게 조명했다.


국내외 태양광 산업 대표하는 관련 업계 대거 참석


이번 전시회에는 STX솔라, 한화큐셀코리아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독일의 제조장비 기업인 슈미드, 리나, 팀테크닉과 일본의 닛신보, 중국의 모듈 기업 티안웨이뉴에너지홀딩스, 미국의 인버터 기업 파워원 등 해외 유수의 태양광 기업들이 참가해, 최근 태양광 시장 트렌드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에 따라 업체 간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또한 대영금속 및 다쓰테크, 탑선, 에스피브이 등 최근 일본 및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세일즈 파워를 높이고 있는 국내 태양광 기업들을 비롯해 쏠라리버, 알루이엔씨, 타보스, 맥사이언스, 한국신에츠실리콘, 웅진에너지, 슐레터코리아, 솔라리스엔지니어링, 엘에스티에너지, 한빛디엔에스, 태광테크, 유니테스트 등 기술력과 연구 개발로 태양광 불황을 이겨내고 있는 알짜배기 기업들이 참가해 태양광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 및 동남아 시장서 세일즈 파워 자랑하는 태양광 기업 참가

이번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는 상업용 시장에서의 FIT 제도로 인해 최근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가까운 일본 시장을 비롯해,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고 있는 중국 시장, 그리고 이들 국가와의 거리상 이점 등으로 꾸준하게 태양광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한국 시장 등 아시아 시장 내 태양광 산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사업 확대를 꾀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 막강한 ‘KOREA 파워’를 떨치고 있는 국내 대표 태양광 기업들의 참가가 특히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태양광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을 목표로 태양광발전소의 개발, 건설, 운영 등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기업인 한화큐셀코리아를 필두로, 고효율·고신뢰성 등과 같은 기술 차별화를 통해 태양광 산업 불황을 정면 돌파하고 있는 STX솔라가 참가해 태양광발전시 눈이나 비에 의한 부식 등으로 발생하는 발전효율 감소현상(PID)을 0%로 줄인 고품질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STX솔라의 경우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상 태양광 시장을 목표로 새롭게 선보인 수상 태양광 모듈로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인 중국의 티안웨이뉴에너지홀딩스는 고효율 실리콘 웨이퍼를 포함해 PID Free 실리콘 셀 및 정격출력 250W 이상의 모듈, 신기술 MWT 모듈 등을 소개해 관련 기업 및 바이어들의 시선을 붙잡았으며, 세계 최초로 400W급 모듈을 개발하고 국산 장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대면적 생산라인을 구현한 탑선의 경우 이번 전시회에서도 400W급의 모듈을 전시해 차별화된 대면적 모듈로 기술력을 뽐냈다.


국내를 대표하는 인버터 기업인 다쓰테크는 최대 전력 변환 효율 97%, MPPT 효율 98% 이상인 무변압기형 단상 3kW 인버터를 비롯해 10kW~1MW급 삼상 태양광 인버터를 출품해 국내 인버터 제조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 태양광 모듈 프레임 및 설치 구조물로 일본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태양광 구조물 전문 기업인 대영금속도 참가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도 통하는 ‘Made in Korea’의 제품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대영금속의 경우 구조물 시공 과정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의 호기심을 한층 불러일으켰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독일 선진 생산설비 구축 및 노하우를 이전받아 긴 수명과 안정적인 고성능·고품질 태양광발전용 모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모듈 제조회사 쏠라리버도 최근 개발 출시한 소형 모듈 및 고효율 모듈을 비롯해 시공 시간을 한층 단축시킬 수 있는 신공법을 선보였으며, 커튼월 전문 업체인 알루이엔씨는 박막 BIPV의 고품질 태양광 창호시스템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태양광 종합 솔루션 기업인 엘에스티에너지는 태양광 인버터 및 태양광 구조물, 방수 시스템 등을 비롯한 태양광발전 시공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유니테스트는 IGBT 반도체 소자를 사용해 PWM 방식 전력 변환으로 고효율 특성을 가지는 자체 개발 태양광 인버터를 소개했다.


또한, 경금속 구조물 제작 분야에서 45여년의 역사를 가진 태양광 모듈 지지대 전문기업인 슐레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해 고품질 알루미늄 및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한 다양한 태양광 모듈 지지대 시스템을 선보였다.


태양광 장비 기업들 참가와 함께

각 분야 알짜배기 전문 기업들 참가 두드러져

이번 전시회는 행사 전부터 태양광 장비기업들의 대대적인 출전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며 제품 및 기술력을 뽐낸 세계적인 태양광 제조 및 검사 장비 기업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우선, 태양광 실리콘 생산에서 모듈 생산까지 개별 및 턴키 장비를 모두 확보하고 있는 슈미드는 수평 습식 공정장비인 알카리텍스처링 장비 및 몬트랙 시스템 등 150여년의 기술력이 집약된 장비를 선보였으며, 공정 개발에서부터 장비 제작 및 최종 제품 생산까지 운용, 이송, 검사를 포함한 모든 Wet Processing 솔루션을 제공 중인 리나는 이번 전시회에 Batch 장비 및 인라인 장비, 웨이퍼링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비를 소개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라미네이터와 시뮬레이터 분야에서 일본은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닛신보는 주력 제품인 모듈 라미네이터와 시뮬레이터, EL 검사장치 등을 선보여,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들에게 효율적인 생산라인을 통한 원가절감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태양광 및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인 온테스트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 모듈 분석이 가능한 필드테스트 및 가속시험 측정 장비 등을 출품했으며, 세계적인 프린터 및 스캐너, 프로젝트 전문 생산기업인 엡손의 경우 태양광 모듈 검사 장비 중 하나인 SCARA 로봇을 선보여 많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내를 대표하는 태양광 장비 전문 기업인 아론은 태양전지 CF 자동 본딩 장비를 출품했으며, 하나머시너리의 국내 에이전트인 내외커머셜은 폴리실리콘부터 잉곳 가공 라인에 적용되는 최고의 관련 장비를 선보였다. 또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독일의 팀테크닉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성능 스트링거를, 맥사이언스는 꾸준한 연구 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한 계측기기, 모듈 테스터 및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 와이어쏘 장비 등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태양광 케이블 및 전기전자기기 내부 배선용 내열 조사 전선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는 대륙테크놀로지를 비롯해, 계통연계형 태양광 가로등 및 미니 태양광 세트 제작업체인 두리계전과 DEHN사의 솔라 서지 보호기 및 WAGO사의 태양광 전용 단자대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만희기전, 태양광발전용 트래커 개발에 성공한 백광플라텍, RPS 태양광발전소 설계 시공 전문업체인 솔라리스엔지니어링 등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기업들이 총출동해 그들의 제품 및 기술력을 뽐냈다.


이처럼 이번 전시회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 유수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가오는 태양광 산업 제2부흥기에 앞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는 “전시회장을 찾은 두바이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구매 계약에 성공했다”면서, “올해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행사는 독일,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스페인, 두바이, UAE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바이어들이 찾아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시회 부스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적극적인 지자체 및 산학연 기관 참여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

이번 전시회에는 충청북도, 호남지역태양광산업관 및 충청지역태양광산업관 등 지자체는 물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산학연 기관의 참여도 돋보였다.


그중 충청북도의 경우 특별 홍보관을 구성해 충북 도정의 3+1 프로젝트 및 솔라밸리 비전 등을 홍보했으며, 이 홍보관을 통해 태양광 투자 유치 설명회 및 솔라밸리 퀴즈 이벤트, 커피 무료 시음 카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충청지역태양광산업관은 충청지역사업평가원과 충남테크노파크의 주도로 웅진에너지, 화승인더스트리, 엘에스텍, 씨디에스, 에스에프씨, 티엔에프, 씨알에스, 정도에너지 등 충청지역 내 태양광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태양광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호남지역사업평가원과 전남테크노파크가 주도한 호남지역태양광산업관에서는 선케리어코리아, 에스디엔, 인셀, 에스엔텍, 탑선, 서남권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등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태양광 기업 및 산학연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호남권 지역 내 태양광 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각 기업 내 비즈니스 활약상을 전했다.


B2B 넘어, B2C로 확대되는 태양광 시장 변화 반영


이번 세계 태양광에너지 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B2B를 넘어선 B2C로 확대되고 있는 최근 태양광 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B2C 개념의 다양한 태양광 응용 제품 및 독립형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을 대거 소개했다는 점으로, 이를 통해 태양광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태양광 기술의 대중화에도 한층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태양광을 활용한 다양한 실생활 아이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솔라빌리지’ 체험관을 기획해 태양광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존 전시회와는 차별화된  전시회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별관으로 구성된 솔라빌리지는 기존 B2B 중심의 전시회에서 진일보해 기업과 고객이 함께하는 B2B, B2C 중심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태양광 주택을 비롯해 태양광 가로등, 태양광 버스 승강장, 태양광 텐트 등 태양광 응용 제품을 한데 모아 바이어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관 형식으로 꾸며져 전시 행사의 볼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솔라빌리지에는 태양광 주택 제작업체인 에코홈테크의 태양광 주택을 비롯해 친환경 도로안전시설물 개발 전문기업인 금성산업의 태양광 버스 승강장 및 가로등, 레오모터스의 태양광 냉동탑차, 스크롤링애드의 태양광 스크롤링 라이트 박스 등 다소 규모가 있는 제품에서부터 마이즈멧과 광명전기의 태양광 충전기, 아이트로닉스의 솔라셀 내장형 차량용 하이패스 단말기 등 소형 태양광 응용 제품까지 한꺼번에 전시돼 다양한 태양광 응용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그뿐 아니라, 최근 등산 및 캠핑 등 새로운 문화 트렌드가 반영된 태양광 아웃도어 제품들도 함께 전시돼 일반 참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는데, 그중 광명전기가 선보인 유연한 필름 형태의 태양전지를 활용한 태양광 모자, 재킷, 가방 등은 캠핑족들이 주목할 만한 제품들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솔라빌리지 체험관에 참가해 태양광 냉동탑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을 선보인 레오모터스 관계자는 “요즘 특히 지구온난화 및 이상기온 등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피부로 체감한다“면서, “올 여름 전력대란 현상에서 알 수 있듯이, 전기 부족 현상은 날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솔라빌리지 등 다양한 태양광 응용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는 시의적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정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를 그냥 소모시키지 않고 에너지 저장 장치에 저장해서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독립적인 시스템을 이번 기회에 선보이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PV 월드 포럼 및 컨퍼런스 등 다양한 동시 개최 행사 열려


올해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는 태양광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태양광 산업 전망 및 최신 기술 트렌드 등 태양광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PV 월드포럼’과 ‘글로벌 태양광 시장 동향 및 수출전략 세미나’, ‘한국 태양광 산업 품질인증 및 테스트 기술 컨퍼런스’, 그리고 ‘한국태양에너지학회 PV 기술전망 컨퍼런스’ 등이 동시행사로 진행됐다.


국내외 대표 태양광 기업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태양광 산업의 최신 동향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신제품 소식 및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었던 태양광 기술 정보 공유의 장으로, 태양광 부품 소재 및 모듈&셀, 인버터, 제조 장비, 설치 시공에 이르기까지 전 솔루션과 관련된 심도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는 평이다. 


3일간 총 44개의 강연이 진행된 PV 월드 포럼 행사에는 슈미드, 리나, 닛신보, 로스앤라우, 센트로썸, 듀폰, 썬펄스 등 전 세계 태양광 산업에서 명성이 높은 해외 기업들은 물론, STX솔라와 다쓰테크, 탑선, 에스에너지, 카코뉴에너지, 에스에프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참여로, 전 세계 태양광 산업 동향 및 최근 이슈, 일본 태양광 시장 진출 전략, 그리고 PV 프로젝트 파이낸싱 동향 등 다양한 주제의 최신 정보가 소개됐다.


행사 첫날인 9월 4일에는 듀폰의 홍지에 후 기술지원담당이 ‘외기노출과 가속시험 조건에서의 주요 태양광 백시트 및 모듈의 성능 비교’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그 뒤를 이어 서울시 권 민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현황 및 향후 계획’을, 한국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송우근 상임부회장은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효율적인 유지관리 노하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국내 태양광 제도 및 산업별 기술들과 관련한 정보 및 새로운 소식들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글로벌 솔라셀 장비기업인 로스앤라우의 토마스 행스트 CSO가 ‘차세대 태양광 기술을 적용한 고용량 에너지 생성 사례’에 대해 강연했으며, STX솔라의 백승엽 연구소장은 셀&모듈의 고내구성 확보를 위한 Anti-PID 기술과 관련해 ‘Anti-PID 셀&모듈 양산 혁신 통한 고신뢰성 태양광 발전소 설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이와 더불어 한국수출입은행 강정화 선임연구원의 ‘PV 프로젝트 파이낸싱 동향과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태양광 산업과 관련한 자금지원 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날 동시 행사로 진행된 ‘2013 글로벌 태양광 시장 동향 및 수출전략 세미나’에서는 태양광산업협회 국자중 상근부회장이 ‘국내 태양광 시장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알파에셋자산운용 홍정웅 팀장은 ‘해외 태양광 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에 대해, 그리고 한국무역보험공사 이희윤 부팀장은 ‘해외 태양광 프로젝트 금융지원 사례 연구’에 대해 강연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둘째 날인 9월 5일에는 총 10개의 강연이 진행된 PV 월드포럼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최한 ‘2013 한국 태양광 산업 품질인증 및 테스트 기술 컨퍼런스’ 행사가 동시 개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리나 및 CMRDI 연구소, 에너지인디드, 슈미드, 럭스리서치, 닛신보홀딩스 등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 및 연구기관의 태양광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국내외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했다.


세계적인 장비 기업인 리나에서는 어니스트 하트만스그루버 기술영업매니저가 강연자로 참여해 ‘고효율 및 원가절감을 위한 n-Type Cell 제조기술’에 대해 강연했으며, 에너지인디드사의 마크 메이저 대표는 ‘네덜란드와 아시아 간 태양광발전사업의 새로운 기회’에 대해, 그리고 럭스리서치의 매튜 페인스타인 연구원은 ‘태양광 시장의 회복에서 수익 회복’을, 닛신보홀딩스의 나카하마 히데나리 사업본부장은 ‘태양전지 모듈 발전열화의 새로운 해석방법과 그 예측기술’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한편, 이날 동시 행사인 ‘2013 한국 태양광 산업 품질인증 및 테스트 기술 컨퍼런스’에서는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등의 인증시험 동향 등에 대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돼, 국내외 태양광 관련 제품에 대한 인증 이슈 및 표준화 동향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6일에는 전 세계 태양광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최근 태양광 이슈와 관련한 주제의 강연들이 이어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센트로썸포토볼테익의 바스 데크세마 싱가포르 지사장은 ‘PV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양산 기술들’을 주제로 현 시장의 요구 조건에 맞는 센트로썸의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카코뉴에너지에서는 김광섭 연구소장이 강연자로 나서 ‘유틸리티 그리드 연계 및 안정화를 위한 태양광 인버터의 요구사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백시트 전문기업인 SFC에서는 윤종국 연구소장이 ‘PV 모듈의 장기신뢰성 향상을 위한 백시트의 역할과 최근 동향’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최근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모듈의 내후성, 장기신뢰성 확보 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다쓰테크의 경우 김영호 부장이 ‘비진공 전착법 CIGS 박막 태양전지 개발’에 대해 강연해 최근 태양광 이슈 중 하나인 박막형 태양전지에 대한 업계 관심도를 확인시켰다.


행사 마지막 날의 동시 행사로는 ‘2013 한국태양에너지학회 PV 기술전망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BIPV & BAPV의 애로기술과 해결 방안’, ‘필드에서의 PV 모듈 노화사례와 내구성능 평가’, ‘태양광 보급 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기술과 해결방안’ 등에 대한 주제와 함께, 최근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수상용 및 사막용 PV 모듈과 집광형 PV 모듈 등 새롭게 개발 연구되고 있는 모듈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강연이 이어졌다. 


올해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까지 위기의 상황을 벗어나 새로이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되는 만큼 ‘2013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향후 태양광 산업에서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한 새로운 기술력과 노하우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시장 상황을 잘 극복한 알짜 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그들의 위기 극복 전략은 물론, 향후 주목해야 할 태양광 산업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도 공유해 ‘볼거리가 풍성한 알찬 전시회’로 평가받았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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