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코솔라, 한국에서 첫발 내디디며 공격적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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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0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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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의 공식적 행보 START 기대감 UP!

▲ 디에스엠 이형룡 이사
뿐만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독일, 영국, 남미, 일본 등 국외지역에의 공격적인 진출을 통해 국외시장에서의 점유율 또한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 한국시장에서도 2015년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2016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진코솔라는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청사진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국내 고객들 또한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다.

진코솔라의 총판인 디에스엠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디에스엠(DSM)은 1996년 동서메탈로 설립돼 냉·난방에 사용되는 동관 및 황동 가공품 개발과 제작으로 국내 보일러 제조회사와 국외 냉동기 제조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다년간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도전하는 기업, 신뢰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자회사인 에보엘, 디에스이엔지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2015년 4월부터는 태양광사업부를 신설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최근 한국 태양광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 이러한 평가가 진코솔라의 총판을 맡게 된 계기가 됐는가?
최근 한국 태양광시장은 REC와 SMP 단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점차 떨어짐으로써 품질보다는 단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문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앞선 기술 및 선진화된 모듈을 접할 기회조차 없이 시공 단가에 맞춰 저렴한 모듈만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태양광사업은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해야 하는 사업인데 제품의 장기적 신뢰성을 간과하고 당장의 단가 맞추기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부실시공, 민원 발생, 품질 저하 등의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피해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에 한국에서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이 들어와야 향후에 생길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진코솔라에 한국 총판권을 요청했다. 이미 국내의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진코솔라 측에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디에스엠의 장기적인 플랜과 재무능력, 영업력을 신뢰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 중국에 위치한 진코솔라 공장 전경
저가·저품질 중국산에 대한 편견 및 인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국내에서는 최근 시공 단가 하락 등을 이유로 다소 가격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중국산 모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이 무조건 ‘저가’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 이는 오해라고 본다. 일부 비인증 제품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터무니없이 낮은 단가에 들어오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제품으로 인해 톱티어 1등급에 속하는 중국의 메이저 업체들의 제품이 저평가돼서는 안 된다.

진코솔라가 국내에서의 첫 발을 내디뎠는데 향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은? 향후 앞선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중국 메이저 제조사들의 제품에 국내 대형 시공사 및 EPC사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진코솔라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여타의 모듈 제조사들보다 원가구조, 세계 출하량, 수익성 등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진코솔라의 모듈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향후에는 국내 중소 시공업체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빠른 속도로 파급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에 진출한 것과 같이 진코솔라의 국외시장 진출 상황은?
2015년 12월 기준 진코솔라의 연간 모듈 생산량은 4.5GW로서 이미 전 세계적으로 8GW의 모듈이 설치돼 있다. 특히 중국, 이탈리아, 칠레, 남아공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으며, 2012년 독일 Photon의 태양광 야외 테스트에서 2위에 랭크돼 성능 면에서도 검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코솔라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디에스엠과 함께 진코솔라 모듈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개발 중에 있다.

▲ 81MW 남아공 케이프타운 설치사례
독점으로 진코솔라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면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국내 대기업의 경우 이미 국외 프로젝트 사업에 진코솔라의 모듈 적용을 고려해왔으며, 실제로 견적을 의뢰하고 있다. 디에스엠은 진코솔라를 국내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비즈니스에 대해 구상하고 있다. 한편, 진코솔라는 투자전문 자회사인 진코파워를 통해 디에스엠과 함께 국내 태양광 프로젝트 발굴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진코솔라의 한국 진출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계획이다.

2016년의 시작 앞에서 진코솔라의 포부 및 중장기 계획은 무엇인가?
진코솔라의 한국 태양광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의 소비자들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모듈 제조사의 앞선 기술과 신뢰성 있는 보장 시스템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과정에서 디에스엠은 20여년 이상 한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온 발자취를 바탕으로 ‘고객과 품질을 최우선으로’라는 모토 아래 진코솔라의 한국 총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더불어 국내 기업들과 진코솔라가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중간 매개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직 태양광시장에서 디에스엠의 존재감은 미미하지만 꼼수 없이 제대로된 제품을 만들고 품질로 경쟁하는 시장 형성을 위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일조하고 싶다.

   
 
   
 
FOCUS ON
진코솔라 Eagle 시리즈 모듈

진코솔라는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태양광발전 모듈사로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모듈 생산량으로 세계 2위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생산량만도 4.5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인 태양광 브랜드로서 진코솔라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듈은 다음과 같은 특장점을 가진다.

· 신기술의 4버스바 셀을 사용해 다결정 모듈의 효율을 16.5%까지 극 대화했으며 현재 다결정 60셀 기준 270Wp, 72셀 기준 320Wp까지 양산체제를 구축했음
· 독일 인증기관인 TUV노드로부터 Anti-PID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서 세계 최초로 85℃/85% 조건에서 96시간 테스트를 받아 PID 현상을 감소시킴

· Linear 성능 보증으로 10년 제품보증, 첫 해 97.5%를 시작으로 25년까지 80.7%의 출력을 보증한다. 진코솔라 자체 품질보증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 세계 2위의 재산&재해 보험사인 PICC(중국 인민 재산보험 유한 주식회사)로부터 재보험에 가입해 이중 보장체계를 갖춤으로써 발전소 운영 중에 발생하는 모듈에 의한 피해에 즉각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음
· 고염분 및 암모니아 부식에 대해 독일 인증기관인 TUV노드의 테스트를 통과했고, IP67 등급으로 수상용 모듈로 설치가 가능
· 온도계수를 개선함으로써 고온에서의 출력저하를 낮춤

· 고성능 유리의 뛰어난 표면 텍스처링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저광에서도 우수한 성능 유지
· 극한의 환경에 맞게 설계돼 풍압 2,400파스칼 및 적설 5,400파스칼을 견딜 수 있음
· Glass to Glass 방식의 듀얼글라스 모듈은 프레임 없이 주문 제작 방식으로 설계돼 건축물 유리창에 적용 가능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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