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 전기 발전량 대비 3.6%이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는 전체 발전설비의 7.8% 수준이다.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난 2015년에 수립된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다가오는 2029년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량을 11.7%까지 끌어올려야 하며, 발전설비도 20.1%까지 갖춰야 한다.

7월을 기준으로 전라남도에서는 총 1,085.2만kW 발전 설비에서 856.2만kW 전기를 발전하고 있으며, 전체 발전량의 59.7%에 해당하는 511.3만kW의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는 26,318가구가 신재생발전을 이용하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태양광은 전체 신재생발전의 81.5% 비중으로 1,514MW 발전 설비용량을 갖추고 있다. 풍력은 8.7%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 밖에 조력, 바이오에너지, 수소에너지 등이 신재생발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이번에 한전과 체결한 업무협약 MOU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2030년까지 전남 서남부 육상 및 해상에 5GW(육상 1GW, 해상 4GW) 신재생발전 사업 추진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메카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2년에 선포한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풍력 2,350MW, 태양광 1,411MW를 추가 건설한다.
한전은 지자체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적극 나서게 됐다. 송전선로 용량 증대 등 전력 계통 보강과 신재생에너지 수용 확대를 위한 변전소 G-플랫폼 스테이션 설치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사업 인허가 및 민원 해결을 할 예정이다.
SOLAR TODAY 최 홍 식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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