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피브이, 시장 확대 대응 차원, ‘아산 2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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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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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수출 전선 이상무

▲제이에스피브이 나진복 이사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제이에스피브이 나진복 이사는 “해외 네트워크와 국내 신공장 건립 등 제반 여건이 진영을 갖추면서 태양광 시장을 향한 목표 의식이 선명해졌다”며, “전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도 제이에스피브이가 더욱 가치를 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제이에스피브이 공장 전경  
 
지난해 아산 2공장이 준공됐다
연간 400MW 생산이 가능한 아산 2공장을 지난 7월 준공했다. 때를 같이해 코넥스 상장도 이뤄내는 등 지난 한해는 큰 의미와 변화가 있었던 해다. 아산 2공장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5,000평의 대지에 건설됐다. 앞서 말한 대로 400MW 규모이고 이는 13만 4,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아산 2공장 준공은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케파 증설의 목적이다.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이고,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덕분에 원가 절감도 가능하다.
지난해 카타르 정부기업과의 협약 체결로 장기 공급 계약도 달성했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의 상당부분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 중인데 관련해 태양광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현지법인을 통해 지속적인 교감과 신뢰를 쌓고 있어 성과가 누적되고 있고, 앞으로의 사업 전망도 밝다. 이외에도 북미지역 연간 50MW의 공급 계약과,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인도 및 신흥국 바이어를 다수 확보한 점 역시 주요 성과라 할 수 있다.

   
 
  ▲아산2공장에는 최첨단 생산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8세대 장비를 도입했다
국내 모듈 제조사 중 유일하게 8세대 전자동화 제조 장비를 도입했다. 이는 6BB(6Bus Bar)의 모듈 제작이 가능한 최첨단 장비이다. 6BB까지 가능한 생산 장비 보유는 곧 출력을 높이고 품질과 원가 경쟁력도 함께 갖출 수 있게 됐다는 말이다. 제조 원가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고, 고효율의 모듈 장비라인 체제가 확립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한편으로 올 하반기 100MW 셀 장비 도입이 예정돼 있어 다시 한 번 단가 경쟁력에서의 우위 확보와 국내서 생산되는 셀 판매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전남 순천에 준공된 3MW 태양광발전소 전경  
 
국내 시장 집중 하나
기본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사업 전개가 많다보니 국내 태양광 시장에 비해 수출 비중과 매출이 훨씬 크다. 하지만 앞으로 국내 태양광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REC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시장 대응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연장선상에서 국내 영업망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는다면 국내 태양광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기존 제품 판매 형식에서 탈피해 발전소 설립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발전소 사업은 태양광 업계 발전을 향한 제이에스피브이의 의지라 할 수 있다. 저가의 모듈이 그저 저렴하기만 하고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싸고 좋은 품질로 바꿔 나가는 등 업계를 향한 불신과 지적을, 솔선수범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

   
 
  ▲지난해 충남 아산에 설치한 지붕 태양광발전소  
 
중동을 주목하고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강한 일조량이 지속되는 곳이 이란이다. 올해부터는 이란을 기점으로 중동 국가의 수출 확대망을 넓힐 예정이다. 중동 국가에서 태양광 사업은 해마다 확대되고 있고, 주요 기업들도 진출을 했거나 진출 계획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밝힌 대로 카타르의 태양광산업 관심도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카타르 정부 기업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수출목표를 갱신해 나갈 것이다. 그 외 남미지역의 정부 사업 입찰 참여 등도 계획하고 있다.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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