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피브이, 태양광 EPC 사업 확대로 2020년 상장 목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10.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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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피브이가 태양광 초일류기업으로의 도약과 이를 위한 EPC 사업의 성공을 함께할 동반자를 찾아 나선다. 오는 11월 2일 ‘사업 및 유상증자 투자설명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의 면모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11월 2일 투자설명회서 태양광 초일류기업의 비전 제시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제이에스피브이(JSPV)가 8세대 자동화 제조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면서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여세를 몰아 내년 초 태양광 모듈 600MW 생산, 그리고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했다.

글로벌 태양광 기업으로 도약

가격경쟁력과 고품질, 생산성이 과제가 되고 있는 태양광 모듈 업계에서 국내 제조기업인 제이에스피브이가 글로벌 태양광 기업의 면모를 확보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담보하고, 중국보다 낮은 생산원가를 실현해 가격경쟁력도 확보했기 때문이다.

JSPV 김준태 부장이 오는 11월 2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사업 및 유상증자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JSPV 김준태 부장이 오는 11월 2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사업 및 유상증자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세계 유수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됐다. 미국 A&J홀딩스그룹(A&J Holdings Group)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고, 세라핌솔라(Seraphim Solar)와 태양광 최고기업 인증을 통한 공급계약이 체결됐으며, 일본 이나바타(Inabata) 상사와도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다. 독일, 헝가리, 폴란드 등 각국 기업들은 물론 정부차원에서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제이에스피브이 김준태 부장은 “카타르와 우즈베크, 이란과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태양광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국내 토종기업인 제이에스피브이를 선택했다”면서, “이란의 경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현지 중소벤처기업부와 MOU를 맺는 등 성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 EPC의 자신감, 유상증자로 이어져

제이에스피브이는 오는 11월 2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사업 및 유상증자 투자설명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 부장은 “투자설명회는 설계에서 시공까지 태양광 EPC 사업의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자리이자 제이에스피브이가 초일류 태양광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가속화되는 성장을 함께 할 동반자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제이에스피브이는 거듭된 R&D를 통해 기술 선도기업의 위용을 갖추고 있다. 현재 400MW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 초 600MW 규모의 생산라인이 갖춰지면 1GW급 모듈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제이에스피브이의 유상증자는 통상적으로 시장에서 호재로 인식되는 3자배정 방식으로 추진된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금으로 태양광 비즈니스의 확장을 이룰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모듈 제조를 기반으로 핵심 소재인 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실행되고 있고, 따라서 태양광발전소 EPC는 태양광발전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가는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장은 “태양광 EPC 사업은 지난 10년간 안정적인 모듈 제조 생산능력과 설치‧운영관리 능력을 기반한 태양광 선도 기업을 향한 촉매가 될 전망이다”면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제이에스피브의 EPC 비즈니스를 함께 성장시킬 많은 동반자들을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이에스피브이 아산공장 지붕에 설치된 500kW급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 제이에스피브이]
아산공장 지붕에 설치된 500kW급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제이에스피브이]

내년 IPO, 코스닥 상장 통해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

현재 코넥스에 상장되어 있는 제이에스피브이는 2019년 3분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식공개상장(IPO)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내달 2일로 예정된 기업 사업설명회와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제이에스피브이 태양광 사업의 비전과 전략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2공장 신축과 최신 기술을 갖춘 8세대 전자동시스템 구축으로 생산성을 확보한 제이에스피브이는 기존 모듈 외에 앞선 EPC와 셀 생산 등 사업영역 확장과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발전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면모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장은 “태양광 메이저 기업들의 가격을 무기로 한 경쟁에서 기술을 기반으로 살아남은 제이에스피브이는 내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기술 협력 사업이 전기를 맞게 된다”면서, “동반 성장을 기대하는 업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EPC 및 2020년 상장 등 일련의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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