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에 국비 1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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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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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폴리스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선정, 본격 사업 추진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2017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구역 복합사업으로 달성군 현풍․구지면 일원 테크노폴리스를 대상으로 주택(상가) 및 산업체 36개소에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발전설비 및 지열설비) 780kW 규모를 민간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설치비의 약60%는 국비 등으로 지원한다.

올해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6년 3월 공모로 선정된 전문 시공업체 한화에스테이트와 사업 전담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그리고 대구시가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비를 신청했다. 이후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심의 및 평가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로 부터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주택(상가) 22개소, 산업체 14개소에 태양광발전설비 570kW, 지열설비 210kW 용량으로 국비 10억 원과 시비 등 총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하는 규모며, 수용가별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에너지원별 절감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해 보급한다. 지금까지 시민들의 참여 신청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일정 규모의 수용가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또 2018년도부터는 신재생에너지원 총용량 2MW 규모로 주택(상가), 산업체, 공공 및 공용시설 대상 100여개소에 총사업비 50억 원 정도로 사업을 확대(전년 대비 100%이상) 하여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3월부터 사업안내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수용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첫 프로젝트인 정주인구 5만의 신도시 테크노폴리스를 국내 첫 마이크로 기반 100%분산형 청정에너지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은 생활밀착형 민간보급사업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가정․상가 및 산업체 내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더불어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민간부문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마을단위(10가구 이상)를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60%를 지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태양광(3kW)의 경우 설치비가 800만원 정도인데, 정부 보조금 351만원과 시보조금 140만원 등 설치비의 60%가 지원돼 본인 부담금 309만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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