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비젼과 바슬러(Basler)가 주최한 2013 Vision Developers’ Forum Korea가 지난 7월 1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연을 위해 내한한 바슬러 Henning Tiarks Product Management 책임자는 지난 1월 정식으로 승인을 받은 USB3 Vision 표준에 대한 소개와 이를 적용한 산업용 디지털 카메라 사용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소개했다.
하 상 범 기자
이날 강연에서 Henning 책임자는 “USB3 Vision 표준이 올해 1월 정식으로 승인됐으며, 실제 호환되는 카메라의 생산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USB 3.0은 산업 및 의약품 응용 분야와 대량 판매 시장에서 관련 인터페이스 기술로 점차 자리 잡고 있으며,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전송 대역폭이 최대 350MB/s으로 확대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USB 3.0을 적용한 바슬러의 카메라 제품은 또한 완벽하게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작동하며, 실시간 성능과 속도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비전 시장에서 FireWire, USB 2.0 등의 느린 구식 인터페이스를 대체할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 후 바슬러의 Ace USB 3.0 카메라와 액세서리 등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시연 시간을 마련해 카메라의 성능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USB3 Vision 표준은 AIA (Auto mated Imaging Association)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머신 비전 산업의 USB 3.0 인터페이스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게 된다. 바슬러는 AIA 창립 회원사로 표준 개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강연을 맡은 Henning Tiarks는 바슬러 AG에서 Product Management부서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마케팅, Pro duct Management 및 비즈니스 개발 부문에서 여러 직책을 맡아왔으며, 2006년부터 Scout, Pilot 및 이후 Ace까지 Basler GigE 카메라의 제품 관리를 담당했다.
2010년부터 Product Management 부서 책임자로 근무 중인 Henning은 현재 새로운 USB 3.0 인터페이스 기술을 적용한 바슬러의 Ace 카메라 시리즈 출시를 담당하고 있다.
구 인터페이스 대체할 유력한 대안 USB 3.0
이날 바슬러 2013 Vision Developers’ Forum Korea 행사를 주관한 다트비젼은 국내에 첨단 영상처리 제품 및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트비젼 조현기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다트비젼은 기술과 신뢰라는 기업이념을 가지고 산업용 영상처리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바슬러 Ace USB 3.0 카메라는 바슬러의 인기 산업용 디지털 카메라 기종인 Ace 시리즈의 USB 3.0 버전이다. USB3 Vision 표준 적용으로 안정적인 카메라 시스템을 자랑하며, 높은 해상도와 신뢰도 높은 데이터 전송, 손쉬운 시스템 통합, 카메라 선택의 유연성, 높은 대역폭, 실시간 기능 및 다양한 센서 선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FA Journal 하 상 범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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