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더욱 향상된 Sinumerik 제품군 출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10.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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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 기술 분야에서 인더스트리 4.0을 향해 나아가다

 



산업 관련 기업들은 제조 환경을 뿌리째 뒤흔드는 커다란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고성능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제품 개발 및 생산 공정이 날로 증가하는 현상을 수반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산업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인 셈이다.


김 미 선 기자


지멘스 드라이브 기술 사업본부의 모션 제어 시스템 사업부 로베르트 노이하우저(Robert Neuhauser) CEO는 EMO 2013 준비기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멘스는 다년간 전체 가치 창출 체인에서 자동화 기술의 통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미래의 생산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Sinumerik 환경에서,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CNC 생산 분야 전반에서, 지멘스는 시뮬레이션 및 가상 기계 분야뿐 아니라, 공장 IT 시스템으로의 통합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년간 깊숙이 관여해 왔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통합 절차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작 기계 제작 분야에서도 인더스트리 4.0의 개념을 포용할 준비를 갖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멘스는 Sinumerik 제품군을 통해 간단한 공작 기계에서부터 표준화된 일반형 기계, 그리고 프리미엄급의 모듈형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각종 제어기기의 통합 포트폴리오를 공급해 왔다. 이와 함께, 이들 기기에 고성능 공작물의 경제적 생산을 돕는 스마트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지멘스는 CNC 기술 전문성의 꾸준한 확장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모션 제어 시스템 사업부 내 공작 기계 부서 책임자인 요아킴 졸(Joachim Zoll)은 “미래의 생산 모델은 훨씬 더 높은 생산성, 유연성, 효율성을 요구하는 동시에, 단순화된 기계 운영 및 생산 시퀀스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지멘스는 Sinumerik 제품군을 계속 개발해 나가면서 이 모든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멘스 측은 “EMO 2013에서 지멘스가 제시하는 혁신은 결과적으로 스마트 기능 향상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CNC 운영 편의성을 높이고 공작물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며, 콤팩트한 솔루션에서부터 고급 솔루션에 이르는 모든 기계 범주에서 더 높은 가공 안전성을 담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는 EMO 2013에서 시뮬레이션 옵션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Sinumerik 운영 인터페이스의 개선과 더불어 원치 않는 컴포넌트 충돌을 방지하는 새로운 기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Sinumerik 제품군은 통합 드라이브 시스템(IDS)의 프레임워크 내에서 CNC 생산 분야를 인더스트리 4.0에 포함시키기 위한 기반을 준비하는 데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관성 있는 통합을 통해 공정 체인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 최적화를 목적으로, 드라이브 트레인의 모든 컴포넌트를 전체 생산 공정 환경에 일관되게 통합하기 위해 IDS가 사용된다. 이는 또한 Sinumerik 시스템 솔루션에도 적용된다.


모든 Sinumerik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출력 Sinamics 드라이브와 Simotics 모터와 같은 이상적으로 조율된 시스템 컴포넌트들이 언제나 당연한 구성 요소로 사용돼 왔다.


지멘스는 전체 드라이브 체인의 수평적 통합과 더불어, ‘Sinumerik Integrate for Production’을 통해 산업 제조 자동화의 제어 아키텍처 내에서 수직적인 통합도 허용하고 있다. 한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의 사례에서 살펴볼 수 있듯 생산 공정에서 이러한 유형의 수직적이고 수평적인 통합은 새로운 차량의 생산라인 개시 시간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한편,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통합은 지멘스의 PLM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이용해 구현할 수 있다. 이 개념은 자동차, 항공, 의료기술과 같은 선도적인 금속 가공 산업 분야에서 이미 실현되고 있다. 이는 공작 기계가 설치되기도 전에 컴퓨터 화면상에서 제품 개발과 생산 계획이 이뤄지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결과를 수반한다. 만일 모듈형 기계가 처음부터 가상 환경에서 개발돼 완전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면, 최대 40%까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운전 중에는 지속적인 시뮬레이션과 최적화를 통해 10%의 생산성 증가도 실현할 수 있다.


이처럼 올해 EMO에서 지멘스는 컴포넌트 생산을 위한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포함하는 더욱 향상된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PLM) 소프트웨어는 물론, 공작물 모델에서부터 공작 기계에 이르기까지 더욱 향상된 IT 통합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더욱 향상된 PLM 소프트웨어 NX CAM을 사용해 한 단계 높은 생산성 향상을 이룩한 NC 프로그래밍 기능도 발표할 예정이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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