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컨트롤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 파익스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11.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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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홍보 및 고객 밀착 영업 통해 고객에 다가설 것!
2004년 설립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파익스는 비교적 젊은 업체지만,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모션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한층 기술 집약된 선진 제품들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모션 컨트롤 시장에서 숨은 고수로 자리매김해 왔다.


회사를 처음 설립하며 가졌던 열정과 패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이제는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감으로써 진정한 고객 파트너로 도약하고자 하는 모션 컨트롤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 파익스를 찾아가, 김영호 대표에게 그들의 비전 및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김 미 선 기자


2004년 4월에 설립된 파익스는 모션 컨트롤 관련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는 회사로, 그 시작은 2003년에 2상 마이크로 스텝 드라이버와 4축 모션 컨트롤러 ‘NMC-401S’를 개발 완료하면서부터다.


모션 컨트롤 토털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고객에 최고의 서비스를 실현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기 위해, 파익스는 이더넷 통신 기반 모션 컨트롤러 및 스테핑 모터 드라이버를 개발, 생산함과 동시에 오리엔탈모터 및 미쓰비시, 야스카와 등 국내외 관련 업체들의 모터 드라이버 및 로봇, 센서류 등을 수출입하며 관련 기술 보급 및 전파에 힘써 왔다.


제조와 유통의 조화 통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

김영호 대표는 파익스의 경쟁력에 대해 “제조와 유통을 병행함으로써 신속한 고객 대응력은 물론, 한층 전문화된 고객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제조업체들은 제조만, 유통업체들은 유통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당사도 2004년 사업 초기에는 제조업으로 시작했지만, 후발기업으로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브랜드 네임을 업계에 알리는 등 제조와 함께 유통을 병행하면 좋은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제조업뿐 아니라 유통업을 함께 할 경우 한층 신속해진 고객 대응을 통해 고객의 품질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단품만 전문적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의 경우 그 단일 제품에 대한 기술적인 전문성은 뛰어나지만, 전체 시스템상에서 문제 발생시 해당 제품 외에는 이상 여부를 판별해 내지 못하기 때문에 고객의 문제 및 애로점을 신속 정확하게 해결하지 못할 가능성도 많다.


그 반면, 파익스의 경우 자사가 개발 생산한 모션 컨트롤러 제품 외에도 모터, 드라이버, I/O 카드 및 입출력 장치, 로봇, 각종 센서류 등 전 세계 각국의 품질이 우수한 관련 제품들도 함께 공급하고 있는 데다, 제품 공급시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시스템 이상 발생시에도 신속하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제조와 유통을 병행하고, 모든 제품 공급시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하므로 그만큼 현장 노하우를 쌓은 숙련된 직원들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로써 당사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게 되면, 고장이 발생해도 관련 업체 여러 곳에 기술 서비스를 요청하지 않아도 당사가 모두 해결해 줄 수 있으므로 고객 입장에서는 한층 더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신속하고 확실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파익스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단골 고객층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서보모터 튜닝까지 영업부에서 해결하는 등 고객의 시스템 전반에 대한 운영 및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시스템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사업 초기부터 관계를 맺어온 오랜 파트너사들이 많으며, 이들로부터 신뢰를 받으며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더넷 통신 기반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파익스의 또 다른 강점은 이더넷에 대한 인식이 없었을 때부터 시장 변화를 먼저 읽고,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이더넷 통신 기반의 외장형 모션 컨트롤러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는 점이다.


김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10여년 전만 해도 국내 기술로 모션 컨트롤러 제품을 개발 출시한 업체들이 거의 없어, 대부분 일본 및 유럽 등 해외 브랜드가 국내 시장을 거의 점유하다시피 했다고 한다. 그러다 비전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비전 카메라를 활용한 자동화 기술이 도입되면서 카메라 영상 처리를 위한 PC 기반 모션 컨트롤러가 필요해 졌으며, 이에 따라 일부 국내 업체들이 PCI 등과 같은 카드 타입의 모션 컨트롤러를 개발 출시하면서 국내 모션 컨트롤러 시장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당시만 해도 일본 브랜드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었는데, 이 같은 외산 제품의 경우 소프트웨어상 유연상이 부족해 고객들의 불편함이 많았다”고 말했다. 윈도 98에서 윈도 XP 등으로 PC의 운영 체계가 변함에 따라, 관련 제품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일부 국내 업체들이 카드 타입 제품들을 개발 출시하면서 시장 내에서 인지도를 높여갔지만, 이 제품도 마찬가지로 유지 보수 등의 측면에서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김 대표는 “신속 대응이 불가능한 기존 외산 제품에 비해 카드 타입의 국산 제품들은 사용상 편의성은 있었지만, 이 타입 역시 불량이 날 경우 PC를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등 유지 보수 측면에서는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당사는 이더넷 통신 기반의 외장형 모션 컨트롤러를 개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더넷이라는 개념 및 인식 자체가 거의 없었던 당시에는 영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시장 변화에 따라 이더넷이 산업 전반적으로 이슈화되면서 파익스의 이더넷 통신 기반 외장형 모션 컨트롤러 제품군들도 함께 호응을 받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파익스의 모션 컨트롤러 제품군은 기존 카드 타입과 달리, 이더넷 통신 방식을 채택해 안정성과 확장성이 그만큼 쉬워졌을 뿐 아니라, 이상 증상 확인 및 유지 보수도 한결 용이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카드 타입으로는 불가능했던 분산 제어 및 독립 제어도 파익스의 모션 컨트롤러 제품으로는 가능하다는 점도 고객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김 대표는 “경쟁업체들도 이젠 기존의 카드 타입과 함께 이더넷 통신 기반의 외장형 타입 제품들도 개발 출시하고 있지만, 가장 먼저 시작해 현장에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기술 및 서비스 측면에서 안정화를 이룬 당사의 기술력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면서, “더욱이 당사는 관련 제품군을 다양하게 라인업하고 노하우를 탄탄하게 갖춤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요구 조건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홍보 및 마케팅 강화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설 것

제조와 유통을 병행하는 모션 컨트롤러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파익스는 그동안 휴대폰 액정 검사 장비 및 휴대폰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 등의 휴대폰 관련 장비 시장을 비롯해 PCB 솔더링 검사 장비 등의 SMT 장비 시장, LED 스핀코터 장비 및 LED 잉곳 성형 장비 등의 LED 장비 시장, 그리고 실험실용 자동 피펫팅 염색 장비 등의 섬유 관련 장비 시장까지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김 대표는 “특히 최근 휴대폰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당사도 2010년도부터 크게 성장해 왔다”면서, “당분간은 휴대폰 시장을 비롯해 향후 점차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반도체 및 LCD 시장에서 사업을 유지 및 확대해 나가며 매출을 안정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업용 장비 쪽으로는 경기 변화에 비교적 영향이 적은 전용기 분야에서 고객 맞춤용 제품을 계속 공급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비전 검사 장비 및 의료 장비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익스는 지난 업력 동안 쌓은 다양한 현장 노하우 및 기술력, 그리고 제품 안정성을 바탕으로 올해는 한층 더 크게 성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올 8월에는 서울시 구로동으로 사업장을 확장 이전하고, 전 임직원이 새로운 마음으로 새 도약을 위한 한층 강화된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고객사 하나하나 찾아가는 개척 영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사들을 확보해 왔다면, 이제는 제품 라인업 및 매뉴얼 제정 등으로 전략적인 마케팅 영업 및 제품 안정화를 통해 기반을 다져나가는 시기”라면서, “더욱 다양한 고객사 확보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무엇보다 마케팅 및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파익스는 최근 제품 카탈로그를 제작했으며, 이를 관련 고객사들에 DM 발송함으로써 업체 및 제품 인지도를 한층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전시회에도 적극 참여해 전 세계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2, 4, 8축 및 디지털 I/O 내장형 모션 컨트롤러 및 30~128점의 디지털 I/O 컨트롤러 등 총 18종의 모션 컨트롤러 신제품을 풀 라인업함과 동시에 기술 안정화를 위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Event 스크립트를 통한 모션 제어’라는 제목으로, 네트워크 칩과 모션 제어 칩이 일원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모터 제어를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기술 특허를 올해 안에 완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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