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제조업계의 클라우드 기반 툴의 트렌드 소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12.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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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툴 기반의 기업으로서 검증 및 생산에 이른 통합 관리 가능”

오토데스크는 지난 10월 8일 최근 제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툴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오토데스크의 글로벌 대응 전략 및 비전에 대해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오토데스크 제조전략 및 산업 마케팅 부문 브랜다 디셔(Brenda Discher)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오토데스크의 비전 및 가치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민 선 기자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오토데스크는 글로벌 제조산업의 트렌드 및 이에 따른 오토데스크의 전략과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모바일 기기에서 문서를 저장 및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서 일반 사무실에서뿐만 아니라, 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며, 데이터를 확인하거나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오토데스크에서는 F1인스쿨(F1 In Schools)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오토데스크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제품을 F1인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 및 학교에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이슈도 공개했다.


디지털 프로토타이핑 통한 비용절감

최근 자동차, 항공, 기계전자 등 전 산업 분야의 제조사들은 전례 없는 혁신, 비용절감, 안전성 및 보안, 환경 친화 등 다양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 생산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존 제조업계에서는 비호환 혹은 비계수 정보, 근본적인 디자인 결함의 늦은 발견, 높은 프로토타입 제작 비용 등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에 따라 오토데스크에서는 제조 및 생산 초반에 디지털 프로토타이핑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비용절감을 돕고 있다.

오토데스크의 디지털 프로토타이핑은 구상, 엔지니어링 디자인, 시뮬레이션, 문서화, 시각화 등 전 과정을 제공하며, 이중에서도 오토데스크에서는 테스트 및 검증 과정인 시뮬레이션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오토데스크 브랜다 디셔(Brenda Dis cher) 부사장은 “당사는 시뮬레이션을 특히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침에 따라 시뮬레이션에 5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며, “일반적으로 제품 생산 전에 검증 및 테스트 과정에서 상당한 중간 과정과 비용이 발생하는데, 당사는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이러한 과정을 단축함으로써 시간 및 비용절감을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오토데스크는 디자인 툴을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테스트 및 검증, 그리고 제조 및 생산에 이르기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오토데스크에서 제조사에 제공하는 디지털 프로토타이핑은 매우 혁신적인 툴로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 툴 출시 앞둬

디지털 프로토타이핑은 초기 시뮬레이션 제작으로 문제점 조기 발견 및 해결, 그리고 물리 프로토타입 과정 축소 및 제거가 가능하는 등의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디셔 부사장은 “제조산업이 점차 개인화, 신속, 지능화, 공개 등으로 요약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서 21세기 기술이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 3D 프린팅 분야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디지털 프로토타이핑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디지털 프로토타이핑은 대기업이 보다 스마트하고 비용절감적인 공장을 짓고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혁신적인 신제품, 재료, 기술을 개척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툴’로 평가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에서는 이미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적용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클라우드 소싱을 통해 9개월 만에 자동차를 개발한 사례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오토데스크는 올해 Fusion 360과 Sim 360 두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Fusion 360은 아름다운 외관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력의 접목으로 이 제품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전문가들의 협업 가능성이 뛰어나며, Sim 360은 플라스틱 부품, 내외부 유동, 복합 설계, 파이프 유동 등 다양한 곳에 적용 가능하다.


F1인스쿨의 우수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로 활약

한편, 오토데스크에서는 최근에 F1인스쿨과 제휴를 맺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및 학교에 오트데스크의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제품을 제공할 것을 밝힌 바 있다.

F1인스쿨은 축소 크기의 미래형 F1(For mula One) 자동차 모형을 디자인하는 대회로 한국을 비롯한 40개국에서 2,000만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는데, 오토데스크는 F1인스쿨의 우수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로서 활약하고 있다.

F1인스쿨 앤드류 덴포드(Andrew Denford) 회장은 “오토데스크와 협력을 통해, 참여 학교수를 늘리고 운영 지역을 확대하며, F1인스쿨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어 기쁘다”며, “이는 F1인스쿨이 진일보할 수 있는 주요한 진전이며, 우리의 자산과 양사의 글로벌 영역을 공유함으로써 많은 학교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제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F1인스쿨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오토데스크가 무료로 제공하는 디자인, 시각화, 시뮬레이션 툴을 이용해 발사나무로 경주용 자동차를 만들기 전,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상세계에서 구현해 볼 수 있다. 이번 협력은 학생들이 상상하고 디자인할 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디지털 툴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설계 및 공학 교육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오토데스크의 의지를 반영한다.

F1인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포뮬라 원(Formula One) 팀을 구성, 발사나무 조각을 이용해 공기압 실린더로 구동하는 21cm의 자동차 모형을 설계 제작하고, 이 중 가장 빠른 미래형 F1 모형 자동차를 가리기 위해 경주도 한다. 3~6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각 팀은 지역 결선에서 ‘피트’ 디스클레이를 만들고 경주용 자동차 개발 작업 과정을 구술 및 서면 프레젠테이션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한다. 각 팀은 각자 제작한 모형 자동차로 특별 제작된 20m 길이의 테스트 트랙을 1초 내외로 달려야 하는 경주에 참여해야 한다.

한편, F1인스쿨은 헌신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포뮬라 원을 통해 흥미롭고 도전 정신을 북돋는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비영리 회사로 이는 모든 지역, 나라, 대륙의 학생들과 학교 어린이에게 포뮬라 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유일하고 진정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시장의 높은 가능성에 주목

오토데스크는 30여년의 역사 동안 1,000만명의 법인 고객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이와 더불어 앱 개발 및 판매를 하면서 지난 3년 동안 1억4,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을 확보했다. 올해도 물론이고 향후에도 오토데스크의 무서운 성장세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시장은 오토데스크에 있어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셔 부사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오토데스크는 디자인 툴을 기반으로 한 회사로서의 역량 발휘는 물론이고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FA Journal 이 민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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