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지난 9월 2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계를 넘어선 설계를 가능케 하는 ‘솔리드웍스 2014’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다쏘시스템의 조영빈 대표와 솔리드웍스의 버트랑 시콧(Bertrand Sicot) CEO가 참석해 향상된 생산성과 유용성을 제공하는 ‘솔리드웍스 2014’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민 선 기자
솔리드웍스 2014는 3D CAD, 시뮬레이션(Simulation), 제품 데이터관리(PDM), 기술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그리고 전기 설계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 구성을 제공하는 3D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로서 이번에 출시된 솔리드웍스 2014는 향상된 생산성과 유용성을 제공해, 고객들이 더 많은 시간을 혁신의 가속화와 같은 지식 중심 업무에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
기자간담회에서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조영빈 대표는 “솔리드웍스는 당사가 생각하는 가장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어려운 전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다쏘시스템코리아는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의 주요한 역할을 솔리드웍스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의 버트랑 시콧 CEO는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해 고객의 투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당사의 사명”이라며, “솔리드웍스는 고객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제품과 기술이 무엇이든지 고객들이 제품 설계를 검증하고 공유할 수 있는 향상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제품을 만들려는 고객들의 노력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솔리드웍스 2014의 신기능을 소개한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이승철 차장은 “솔리드웍스 2014는 철저하게 설계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현실화한 제품”이라며, “예를 들어 신기능 중 ‘기록(History) 탭’은 설계 변경 사항들을 한 번의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할 때 협업을 도와준다. 또 상황 내 메뉴의 ‘표준 메이트(Mates)’ 기능은 기존의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향상된 선택을 가능케 해 주는 기능으로, 부품들을 조립하는 동안에 새로운 옵션들을 적용하면서 최선책을 찾을 수 있게 해 준다”라고 설명했다.
생산성, 워크플로 및 모빌리티 향상을 통해 고객들이 데이터를 더욱 다양하게 재사용하며, 제품 개발 과정 중에 설계 데이터 공유를 신속하게 해 협업을 가속화해 준다. 안드로이드 및 iOS 디바이스를 위한 모빌리티 지원을 강화해 210만명 이상의 솔리드웍스 사용자들이 새로운 3D 설계 디자인을 언제 어디서나 연결하고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초기 고객의 구매와 경험에서 특히나 제품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고객들은 산업용 기계, 스마트폰, 의료장비 등 어떠한 제품이든 제품의 기능성과 함께 매력적인 디자인을 원한다. 솔리드웍스 2014는 제품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스케치 및 이미지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3D 모델로 보다 빠르게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새로운 시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연결해 줄 수 있는 강화된 설계 툴을 제공한다.
INTERVIEW WITH 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 전 산업 분야에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 제공
한국시장의 성장세에 전 세계가 주목한다!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솔리드웍스 설계 소프트웨어는 제품 설계, 시뮬레이션, 자료 추출, 데이터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의 영역에서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수백만 명의 엔지니어들이 한계 없는 설계를 할 수 있게 한다. 최근 다쏘시스템에서 솔리드웍스 2014를 발표함으로써 강화된 기능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의 버트랑 시콧(Bertrand Sicot) CEO와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이승철 차장을 만나봤다.
Q. 솔리드웍스를 소개한다면?
A. 1995년에 솔리드웍스가 처음으로 발표된 이후 올해로 22번째 제품이 출시됐다. 초장기 고객들 사이에서 솔리드웍스의 개념이 캐드와 동일시됐다. 이제는 그러한 의미 정립에 있어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설계의 전반에서 쓰이는 직관적 애플리케이션으로서 솔리드웍스는 기계 및 전기적 디자인,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 도구, 커뮤니케이션 등 설계와 관련된 모든 단계에 적용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 2014는 설계자로 하여금 캐드 등과 같은 도구가 아닌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면, 기자들이 기사를 쓰는 데 있어 오로지 글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솔리드웍스 2014는 한계를 넘어선 설계로서 빠른 시스템 응답속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확장했다. 또한 설계 대상에 맞는 설계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능률적인 프로세스와 정보공유를 할 수 있게 한다.
Q. 솔리드웍스 2014에 추가된 기능은?
A. 시스템 전반의 성능이 개선됐다. 반복적인 설계에 대한 속도 향상, 빠르고 확실한 설계 검증, 네트워크 렌더링(여러 대의 컴퓨터를 연결해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부하를 줄여주는 기능) 등 더 넓어진 리소스의 활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여러 개의 부품 조립에 있어 각각 부품들의 연관 관계를 설명해주는 역할을 메이트(Mate)가 담당하는데, 메이트는 반복 작업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솔리드웍스는 스마트 메이트 등의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작업 속도를 60% 이상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더불어 다양한 패터닝을 지원함으로써 설계자들이 더 빨리 설계를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세련된 그래픽과 개선된 시각화 도구를 통해 향상된 시각화 역시 제공한다.
Q. 솔리드웍스의 전 세계 시장 반응은?
A. 매년 여름에 다쏘시스템에서 솔리드웍스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성능 및 안정성, 고객 서비스 품질 등 두 가지와 관련해 고객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6년 동안 지속적으로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 수치가 94%에 이르기도 했다. 이는 솔리드웍스의 탄탄한 입지를 증명한다.
2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솔리드웍스는 지난 2012년 5억달러가 넘는 매출고를 기록했다. 오늘날 솔리드웍스는 단순한 3D 캐드 솔루션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추가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솔리드웍스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다.
Q. 솔리드웍스가 추구하는 중점 가치는?
A. 다쏘시스템은 몇 가지 중요 가치를 기본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고객 우선주의, 두 번째는 다쏘시스템에서 보유하고 있는 3D 캐드 업계의 최대 커뮤니티 확장 및 지원, 세 번째는 새로운 시장창출, 네 번째는 핵심기술 인스톨베이스의 고객사와의 공유가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이다.
Q. 솔리드웍스의 향후 활동 계획은?
A. 솔리드웍스는 성공적인 기업으로 많은 자본을 투자해 새로운 기회를 축적하려고 한다. 현재 시장의 핫 트렌드로 인식되고 있는 모바일, 그리고 커넥티드 디바이스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솔리드웍스는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시장은 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솔리드웍스는 미래 지향적 솔루션 제공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거듭할 것이다.
FA Journal 이 민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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