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3년 국제 조선 및 해양 전시회에 참가해, ‘Innovations for Marine & Shipbuilding for 130years’라는 주제로 다양한 종류의 선박에 적용이 가능한 지멘스의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전시회 첫날인 10월 22일에는 벡스코 제1전시장 101~102호에서 한국 시장 내 조선 및 해양플랜트 트렌드와 함께, 지멘스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가졌다.
김 미 선 기자
이번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자인 지멘스의 마티아스 슐체(Matthias Schulze) 해양 & 조선 부문 글로벌 영업이사는 “특수 목적선과 해양플랜트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은 지멘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지멘스의 경우 특히 특수 목적선 시장에 타깃을 두고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멘스 내에서 조선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는 인더스트리 부문 중 드라이브 사업부로, 그 이유는 지멘스가 조선 시장에 전기추진시스템을 주력 아이템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슐체 영업이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조선 및 해양 분야에서의 효율적인 수송을 위해 신뢰성 및 유용성, 유지보수, 서비스 등에서 많은 요구사항이 있다”면서, “고객 및 선주 입장에서는 물론 기술적인 트렌드도 대부분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과 선주 모두 친환경 솔루션으로, 가용성 좋고 코스트 절감 및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데다 투자 회수가 빠른 솔루션을 관련 업계에 요구하고 있으며, 이 같은 요구 사항에 발맞춰 기술적인 트렌드도 그린 솔루션 및 배기가스 절감, 운영상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슐체 영업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근 업계 요구 사항에 부합한 지멘스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조선 및 해양 분야 관련 지멘스의 통합 솔루션인 Sea CURE, SISHIP, SINAVY은 조선소와 해운 업체들을 위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고 운영상 모든 영역에서 효율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으로, 이 중 SISHIP 포트폴리오에는 EcoProp, Cargo, Offshore, WHRS, EcoMain과 같은 드라이브 솔루션들도 포함된다.
한편, 지멘스는 13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잠수함, 컨테이너선 등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상선과 선박을 위한 설비의 설계, 제작, 조립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선박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책임 관리해 왔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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