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켐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유저그룹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CAD/CAM/가공/측정 분야의 산업 종사자 및 교육기관, 연구소 등의 다양한 기관에서 여러 계층의 참석자들이 모여 최신기술 및 업계 동향에 관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하 상 범 기자
한국델켐 정찬웅 대표는 그랜드 오프닝에서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Go Together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올해 회사의 경영방침은 상생경영을 통한 고객과의 동반 성장이다. 전문성을 가지고 각자 잘하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면 누구보다 강해질 수밖에 없고, 강한 사람까지 뭉치면 결국 최고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고객 만족을 위해 한국델켐이 진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 및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델켐이 세계적인 경제 침체 상황에서도 평균 25%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기술연구소 설립을 통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의 개발”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한국델켐은 전문화된 책임제 고객지원부서 운영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규모의 유저컨퍼런스 개최를 통한 지속적인 기술 정보 제공, 산업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캠 경진대회, 캠 자격증, 산학협력 사업 등의 정책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에선 영국델켐 Clive Martell 대표가 ‘Progressng As Part ner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강연에서 한국델켐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었고, 여러 파트너사들 중 한국델켐은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가장 성공적인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조산업 발전 위한 한국델켐 기술전략 소개
한국델켐 기술연구소의 이기성 수석은 ‘제조산업의 발전을 위한 한국델켐의 기술전략’을 주제로 디자인, 가공, 측정 등 각 공정에서의 필요 기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개발 및 사례 위주로 답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 세션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 한국델켐은 기본에 충실한 기술력과 더불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 예로 “기술연구소에서 지난해 개발한 CAM 자동화 솔루션 HDAS는 꾸준히 기능이 업그레이드되고 있고, 올해 들어서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HDAS를 도입한 기업들은 성공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HDAS는 최적화, 표준화를 기반으로 맞춤형 자동화를 구현해 현장의 초보 작업자라도 원클릭으로 최상의 가공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 제품디자인, 금형디자인, 가공 및 제조, 측정 검사 등 다양한 범위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이 수석은 HDAS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금능정밀의 사례를 소개했고, 적용 효과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PowerSHAPE,
가공솔루션 PowerMILL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황도연 선임컨설턴트의 발표와 이원영 선임컨설턴트의 데모를 통해 PowerSHAPE의 핵심 기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PowerSHAPE의 변천사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전극모델링을 위한 PowerSHAPE API, 디자인 프로세스 각각의 공정에 Power SHAPE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우성TOT, 아카데미과학, 쿠키혼 등의 고객사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우성TOT는 PowerSHAPE의 다양한 종류의 다이렉트 인터페이스 기능을 통해 데이터 변환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솔리드 닥터 기능을 이용해 손쉬운 데이터 픽싱을 할 수 있었다. 아카데미과학은 PowerSHAPE 도입을 통해 기존 2D 프로세스에서 3D로 완벽히 전환시킬 수 있었고, 쿠키혼의 경우는 가공시간의 단축을 위해 필요시에는 자동으로 가공순서를 재배열, 즉 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새로운 API 적용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과 생산성 향상을 거둘 수 있었다.
1일차 마지막 세션은 이충은 선임컨설턴트와 정승희 선임컨설턴트가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가공솔루션’을 주제로 PowerMILL의 강력한 기능을 발표와 데모를 통해 소개했다.
최적의 솔루션 FeatureCAM/PartMaker, PowerINSPECT
2일차 첫 번째 세션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적의 부품가공 솔루션’을 주제로 황성옥 선임컨설턴트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 세션에서는 차세대 피처 기반의 자동화 CAM인 FeatureCAM을 이용한 밀링가공과 복합가공에 대한 설명과 스위스 타입의 자동선반에 최적화 된 솔루션인 PartMaker를 이용한 부품 가공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김대경 팀장과 조한길 선임컨설턴트가 ‘생산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측정솔루션’을 주제로 PowerINSPECT 솔루션의 다양한 측정 기능과 실제 측정기기를 통해 쉽고 빠른 측정 기술을 선보였다.
FA Journal 하 상 범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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