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_8] 한국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 통합 관리 가능한 토털 솔루션 제공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2.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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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제어부터 유지보수 및 자산 관리까지 한 번에!

공정 자동화 전문 기업인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는 트랜스미터 및 플로미터 등과 같은 필드 인스트루먼트에서부터 상위 레벨에서의 제어 시스템과 자산 관리 시스템 및 유지보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공급한다. 특히, 오일&가스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이 시장에서 큰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의 변재웅 이사는 “에머슨은 고객 요구에 맞춘 최선의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합병 등을 통해 특정 기술과 서비스 및 종합 솔루션까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왔다”며, “더욱이 고객의 사용 편이성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합병 후에도 없애지 않고 기존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Brand Promise’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해양과 조선은 역사이클 구조

해양 산업이 리드, 조선 산업은 관망


“사람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한 이와 관련된 사업은 계속 흥행할 수밖에 없다.”

변재웅 이사는 이 같은 개념에서 오일&가스 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활황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에는 에너지원이 오일에서 가스로 바뀌고 있으므로 시장도 가스 산업에 맞춰 변화해 가고 있다”면서, “기술이 계속적으로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원 개발 지역도 연근해에서 심해 및 극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육상 및 연근해를 중심으로 시추 장비가 오일만 채취했다면, 이제는 장비 기술의 발달로 가스까지 채취하고 이를 바다 위에서 저장 및 이동할 수도 있게 됨으로써 오일&가스 시장은 해양시장으로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오프쇼어 시장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2년에 한두 건에 불과하던 해양플랜트 발주 물량이 지금은 한 해에 10건 정도까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변 이사는 “매년 빠르게 늘고 있는 복잡한 공정의 해양플랜트 물량은 주로 국내 조선소에서 도맡아하고 있기에 최근 국내 조선소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조선 시장의 경우 향후 몇 년 뒤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변 이사는 “해양 프로젝트에 의해 오일 및 가스가 시추되면, 채취한 에너지원들을 실어 나르기 위한 조선 산업도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이처럼 해양플랜트 산업과 조선 산업은 역사이클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해양 산업에서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조선 시장도 활기를 띠게 될 것이며, 조선 산업의 경우 지금은 이를 위한 준비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향후 몇 년 뒤 조선 산업이 다시 활성화된다고 해도 국내 조선 산업 역시 활황을 띨 것인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다. 변 이사는 “조선 산업의 경우 중국이 이미 한국을 많이 따라잡았기 때문에 향후 이 산업이 활성화된다고 해도 그 여파가 한국에까지 미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최신 기술 트렌드

복잡 다양, 그리고 통합


변 이사는 최근의 조선 및 해양플랜트 관련 기술 트렌드에 대해 복잡화 및 다양화, 그리고 통합으로 정의했다. 기존에는 육상 및 대륙붕 등 연근해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해양 프로젝트들이 점차적으로 심해 및 극지방 등으로 자리를 옮겨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고도의 장비 기술이 요구되며 더욱 복잡화 및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층 복잡해진 장비 기술 및 프로세스로 인해, 이를 관리 및 운영하는 툴들은 한데 통합돼 운영상의 편의를 추구하게 됐으며, 유지보수를 생략할 수 있는 기술까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변 이사는 “최근 고객들은 다양해지고 복잡해진 프로세스를 한 군데서 제어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작업 공간이 육지에서 해양으로 멀어진 만큼 관련 장비 및 플랜트의 유지보수가 어려워졌기에, 이를 생략할 수 있는 관련 기술들에 대한 필요성도 대두됐다”면서, “따라서 데이터베이스가 매우 중요해졌으며, 이를 육상에서 관리할 수 있는 툴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모든 장비를 컨트롤할 수 있고, 유지보수 지원 및 서비스 채널도 함께 가지고 있는 통합 솔루션 기업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초기 디자인부터 시스템을 함께 관리하는 개념을 도입해, 이를 종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업체들을 많이 찾고 있다”면서, “에머슨은 이 같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이라고 밝혔다. 


현지화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높인다!


한편, 변 이사는 향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0년간은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에 있어 한국이 가장 중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글로벌 기업들에 있어서는 한국 실정에 맞춰 얼마나 현지화를 잘하느냐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에머슨은 초기 디자인 단계에서 투입 가능한 전문 엔지니어를 한국에서 개발·공급할 수 있도록 한국 중심의 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각의 해양 프로젝트 현지에 서비스망도 구축하고 있다.  


<자동 제어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까지,

에머슨의 토털 솔루션>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는 자동 제어와 관련된 모든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트랜스미터를 비롯해 플로미터, 탱크게이지 등과 같은 조선 및 해양플랜트에 적용되는 각종 필드 인스트루먼트는 물론, 프로세스 컨트롤 및 파워매니지먼트, 베슬 오토메이션, FPSO IMS 등의 세이프티&오토메이션 시스템, 파워 플랜트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그리고 자산 관리 시스템 등과 같은 라이프사이클 관리 시스템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머슨 토털 솔루션의 특징 중 하나는 공간 확보가 어려운 선박 및 해양플랜트 환경에 맞춰 공간을 30% 절감할 수 있다는 점으로, 특히 무선까지 공급하면서 필드버스와 함께 접목해 공간 절감 효과를 높였을 뿐 아니라, 유연성과 공기 단축의 효과까지 실현하고 있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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