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계측분야 컨트롤러 전문 제조 업체인 두텍(www.dotech21.com)에서 기존 에어 컴프레서의 에너지 소비를 혁신적으로 절감시켜 주는 인버터 방식 제어 장치 VSD+ 시리즈를 출시했다. 비교적 간단한 설치로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와 함께 제조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VSD+ 시리즈는 기존 산업용 대용량 에어 컴프레서의 제어 방식(시퀀스, PID 등)을 인버터 제어 기반의 VSD (Variable Speed Drive : 가변 속도 제어) 방식으로 변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켜 주는 신개념 제어 장치이다. 기존 대부분의 컴프레서는 기동 대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 사용량이 거의 없는 상황일지라도 50% 이상의 출력을 항상 유지해야만 한다. 제어 기술의 한계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기존 장비에 VSD+를 적용할 경우 실시간 공기 사용량에 따라 컴프레서 모터의 회전수를 미세하게 조절해 운용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여줄 수 있다.
특히 무부하 운전 시간이 길거나 부하 및 무부하 운전이 빈번히 교차되는 현장의 경우 최대 34%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100마력 에어 컴프레서에 VSD+를 적용한 후 8,000시간을 가동할 경우 연간 전력 요금을 계산해 보면 적용 전에 비해 약 1,340여만원 정도가 절감(75kW, 부하율 60%, 전기료 85월 기준)된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장비의 불필요한 대기 작동을 없앰으로써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주요 부품의 수명도 늘려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 만큼 에너지 비용이 생산 원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현장에서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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