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전력공급과 계통보호에 사용되는 전력기기 및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서 나아가 PLC, 인버터 등 산업자동화 및 에너지절약 기기 등 자동화 분야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식음료 산업에서 LS산전은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함으로써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 민 선 기자
LS산전은 전력과 자동화 부문을 두 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화 분야에서는 모터 등을 제어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각종 전기와 신호 체계의 설계 및 운영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제품군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S산전의 이재구 부장은 “자동화 산업은 특히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성이 중시되는 분야로서 당사는 관련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더불어 3,500여명의 임직원이 국내외 현장 및 연구소, 그리고 해외 법인을 통한 글로벌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천후 서비스 가능한 토털 솔루션 제공자
“식음료 산업 트렌드는 설비 간 통합 제어 기술 적용이 활발하며, 특히 정부 정책의 변화에 발맞춰 에너지절감과 관련한 기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식음료 산업에서 LS산전은 PLC, HMI, 모션, 서보, 인버터 등 전반적인 자동화 부품 및 관련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트렌드에 적합하고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 부장은 “당사는 필수 자동화 제품인 PLC, HMI, 모션, 서보, 인버터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원스톱 공급이 가능하고, 더불어 제품 간 상호 정보교환이 용이함으로써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증대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당사는 풍부한 인적 자원을 통해 구입 상담, 기술지원, A/S까지 토털 패키지 솔루션 제공자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식음료 업계는 비교적 소규모의 설비 업체들이 대다수로서, 특히 제어 부분은 독자적인 대응이 어려운 업체들이 상당수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했을 때, LS산전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전천후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위축
한편, 몇 해 전부터 전 세계 금융 위기를 통해 전반적인 자동화 산업이 투자 위축을 겪고 있지만, 식음료 업계의 경우 그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관찰되고 있다. 관련 산업계는 경기 침체로 인한 대규모 신규 투자가 거의 드문 상황이며, 올해 예산을 줄이거나 혹은 계획된 투자 예산의 일부가 진행 보류 상태인 경우가 두드러지고 있다.
때문에 식음료 산업에 적용되는 산업자동화는 주로 신규 투자가 아닌 기존 라인의 부분 개조 또는 부분적인 설비 도입을 통한 효율 상승, 인원 감축 및 기존 설비 인원의 효율적 분산을 통해 생산성 증대를 꾀하고 있다.
이 부장은 “식음료 자동화 업계의 기술개발 동향은 저가형과 고가형 설비 등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저가형 설비의 경우 기존 제품의 효율적 부품 사용으로 인한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반면, 고가 설비시장의 경우 고급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하는 고급 자동화 통합 기술을 적용해 국외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형부터 대용량에 이르는 다양한 모델 라인 갖춰
“최근 식음료 산업에 적용되는 장비의 고도화에 따라 강력한 기능의 모션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손쉬운 고장진단, 결선 비용절감 및 편리성 등을 이유로 기존의 펄스타입 서보보다 네트워크 방식의 선호가 눈에 띈다.”
LS산전은 자동화 업계에서 PLC, HMI, 모션, 서보, 인버터 등을 풀 패키지로 공급할 수 있는 리딩 솔루션 메이커로서 최근에는 32축까지 제어가 가능한 이더캣 방식의 모션 컨트롤러를 출시함으로써 식음료 애플리케이션의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 또한, 가격 경쟁 심화와 제어 패널 사이즈의 소형화에 따라, 소형 PLC의 보다 강화된 성능이 최근 시장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PLC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어 눈에 띈다.
LS산전의 기술력이 집결된 혁신적인 PLC 제품군인 XGT 시리즈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초고속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이 제품은 콤팩트한 사이즈 및 대폭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강력한 엔지니어링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적용 범위를 위해 중소 규모에서부터 고속 대용량 제어가 가능한 모델군까지 구비함으로써 시스템의 규모와 목적에 맞춰 보다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설계했다.
더불어 LS산전의 HMI는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 장비에 적용되는 핵심 제품 중 하나로 터치 스크린을 적용해 사용자가 현장 라인에 있는 각종 생산 장비의 작동 상태를 그래픽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꾸준한 연구개발 및 국외 진출 노력
한편, LS산전은 국내 유일의 전력기술시험센터를 비롯한 국내 3개, 국외 2개의 R&D 센터에서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설립된 8개의 국외 법인과 미국, 유럽 등 11개의 국외 지사를 통해 현지화 공략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FA Journal 이 민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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