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정보통신, 머신비전산업 진출 통해 재도약 발판 마련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3.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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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비전 업계의 절대 강자 텔레다인달사 새로운 조력자 만나다!

35년여의 오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성능 디지털 이미징과 반도체 분야의 국제적 선두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는 텔레다인달사(Teledyne Dalsa)는 특히 머신비전 분야에서는 기술적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통한다. 국내에서도 텔레다인달사의 제품군은 소위 ‘머신비전계의 최상위 제품’으로 불리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AK정보통신은 세계적 머신비전 기업인 텔레다인달사의 한국총판대리점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국내에 텔레다인달사의 고품질 제품군 소개 및 브랜드 이미지 구축의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


이 민 선 기자


지난 1996년 5월에 설립된 이래 18년여의 오랜 시간 동안 전기·전자 관련 부품을 공급해온 AK정보통신은 지난 5년여 전부터 임베디드사업부를 도입한데 이어 지난해 머신비전 분야까지 진출함으로써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AK정보통신 박종열 이사는 “관련 산업에서 20년 가까이 활동해오면서 200여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 텔레다인달사의 한국총판을 맡게 됐다”며, “머신비전 분야로는 다소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오랜 기간 확보해온 당사의 탄탄한 이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안착을 자신한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하며 머신비전 업계 선도

AK정보통신은 공장자동화, 산업용 PC, 산업용 SSD 등의 사업부를 바탕으로 국내 전기·전자 관련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왔으며, 그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텔레다인달사의 총판대리점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머신비전업계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텔레다인달사의 디지털이미징사업부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공장자동화에 적용되는 공학기술 및 비전장비 생산에 초점을 맞춰 활약하고 있다. 텔레다인달사의 산업용 제품군은 우주항공, 전자, 식료, 건강&미용, 의료장비, 금속, 포장, 제약, 반도체 등 그 적용 분야가 광범위하며, 고객사들 또한 굵직한 글로벌 기업을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AK정보통신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텔레다인달사의 제품군을 국내에 소개하며, 짧은 기간에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해 저력을 과시했다.

박 이사는 “머신비전 분야는 그 적용 분야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사업 진출 초기부터 많은 사전조사 및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며, “하지만 이 분야는 높은 성장 가능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사는 인력 충원, 기존 거래 업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준비과정을 거쳐왔다”고 강조했다.

AK정보통신은 사업 초기부터 기존의 주요 고객층인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를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기존에 탄탄히 쌓아온 자동차 부품 관련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텔레다인달사의 제품을 홍보 및 제안함으로써 제품을 알리는데 사력을 다했다.

박 이사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머신비전 시스템 도입이 중시되고 있는데, 텔레다인달사 제품은 불량이력 통계관리 등의 역할까지 가능해 업계의 반응이 상당히 호의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은 적중했다. 불과 몇 달 사이 AK정보통신은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그간의 노력을 입증했다.


'유저 친화적',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다!

AK정보통신에서 국내에 소개하고자 하는 텔레다인달사 제품은 이미 시장에서 명품으로 알려진 스마트 카메라 비전 프로세서와 함께, 소프트웨어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 이사는 “달사는 머신비전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관련 전 솔루션을 구비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 유독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아직 홍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당사는 달사의 고객 친화적인 소프트웨어를 우선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K정보통신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텔레다인달사의 ‘iNspect Express 비전 소프트웨어(이하 인스펙트)’와 ‘SherlocK 소프트웨어(이하 셜록)’이다. 이 두 제품군은 이미 폭스콘, GM 등의 글로벌 기업들에 적용돼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또한 품질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가진다.

인스펙트와 셜록 소프트웨어가 모두 공통적으로 갖는 특징이자 강점은 ‘유저 친화적’ 가치를 반영했다는 점이다. 이는 생산현장에서 검사 자동화를 위한 설계와 개발을 간편화함으로써 초보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광범위한 검사 업무에 적용 가능하다.

인스펙트의 경우, 웹브라우저를 통해 검사응용 프로그램을 쉽고 빠르게 설정 가능하며, 이는 자동으로 PLC와 연동됨에 따라 비전문가도 간편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코딩이 따로 필요치 않는 셜록 소프트웨어 또한 유저 프랜들리의 가치에 따라 쉬운 GUI를 통해 단순하게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으로 비전검사 소프트웨어를 설계할 수 있다.  

박 이사는 “이 두 제품군은 비전문가도 손쉽게 검사 과정의 셋팅이 가능하며, 기간, 편의성, 대상 사물의 변경 등의 상황에서도 어렵지 않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명품’에 걸맞는 고품질 스마트 카메라

이 외에도 AK정보통신에서는 달사의 스마트 카메라 또한 제안했다. 박 이사는 “국내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BOA 검사 자동화에 최적화된 달사의 스마트 카메라 또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텔레다인달사의 BOA 비전 시스템은 소프트웨어가 임베디드돼 있어 효율적인 비용으로 생산현장에서 싱글 포인트 검사를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의 차별화는 알고리즘, 통신, 제어를 위한 멀티 프로세싱 기술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 있다. 또한, 기존 시스템과 연결된 PC, 공장 네트워크 간에 소프트웨어 버전 관리가 따로 필요치 않고, 협소한 공간, 가혹한 공장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이 발휘된다.

이 스마트 카메라는 정밀 측정, 결함 검출, 판독, 패턴 매칭 등에 활용되고 있다.

박 이사는 “텔레다인달사의 카메라 제품군은 물론이고 앞서 소개한 인스펙트 소프트웨어, 셜록 소프트웨어, 스마트 카메라 등 달사의 전 제품군은 비전 관련 고객들에게는 ‘최상의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 제품 수명 기간, 높은 효용성 및 안정성, 다양한 레퍼런스 등에 있어 그 어느 제품보다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텔레다인달사에서는 AK정보통신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에 있어 직접 기술지원 채널을 마련함에 따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토털 솔루션 제공 가능한 원천 기술력 확보

박 이사의 자랑이 끊이지 않는 텔레다인달사 제품은 짧은 기간 동안 벌써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만큼 시장에서 이미 안정적인 기반을 확립해나가고 있다. 이는 비전 시스템과 관련한 전 솔루션을 토털로 제공할 수 있는 달사의 독보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넓은 확장 및 수용 가능성 또한 한몫하고 있다.

박 이사는 “달사는 센서부터 소프트웨어, 카메라까지 전 라인을 가지고 있는 전 세계 거의 유일한 기업으로서 버티컬 인테그레이션이 가능한 독보적 위치를 갖고 있다”며, “이는 원천기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강점은 고객들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AK정보통신은 기존의 고객사 중 자동화산업 2, 3차 벤더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달사의 제품군을 적용하고 있는데, 자동차 부품 분야는 특히 다품종 소량 생산이 일반적이라 다양한 모델, 알고리즘, 전후처리 등의 수용 가능성이 중요한 요건이 되고 있다.

이처럼 텔레다인달사의 제품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높은 대응력에 따라 향후 국내에서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R&D 역량 강화 통해 재도약의 기회 마련

한편, 텔레다인달사의 한국총판대리점을 맡고 있는 AK정보통신은 전자 부품, 임베디드, 머신비전사업부 등을 필두로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머신비전의 포지션을 넓혀가며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박 이사는 “머신비전 분야에서는 짧은 시간이지만, 사전 조사 및 시행착오를 거쳐왔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당사의 히스토리 및 레퍼런스 등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기반은 향후 시장에서 텔레다인달사의 제품이 안정적인 안착을 하는데 있어 상당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비전 시스템과 관련한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AK정보통신은 적극적인 선투자를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이익을 전해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을 거듭하고자 한다.

박 이사는 “당사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머신비전 분야에 진출함에 따라 유통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R&D 중심의 회사로 다시 거듭나고자 한다”며, “더불어 또 다른 도약 및 기회 마련을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올해 AK정보통신은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텔레다인달사 브랜드 및 제품을 알리고, 나아가 일정의 기반을 마련한 뒤에는 레퍼런스를 꾸준히 추가함에 따라 머신비전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나고자 한다.

박종열 이사는 “관련 분야에 진출한 만큼 메이저 플레이어로의 위치 확보를 위해 장기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FA Journal 이 민 선 기자 (Tel. 02-719-6931 /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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