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LG, R&D 전문 인력 통해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고객 밀착 지원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8.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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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LG는 스웨덴식 혁신과 한국식 기술력의 조화로 설립된 합작 법인으로 지난 2010년 에릭슨과 LG전자의 공동 지분으로 공식 설립됐다. 한국 최초의 상업용 전자식 전화 교환기 생산, 세계 최초의 CDMA 상용화, VoLTE, LTE-A를 포함한 세계 최초의 전국망 LTE 구축과 같은 대한민국 통신 산업 역사의 주요 이정표를 만들어 왔고 한국에서 세계 최초의 5G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1,000억원 규모의 한국 R&D 투자 통해 글로벌 기술 개발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에릭슨-LG는 40년 넘게 국내 통신 업계를 이끌며 함께 성장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5G 네트워크 구축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국내 지원을 위해 5G R&D 센터로 재정비된 서울 R&D 캠퍼스를 공개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서울 R&D 캠퍼스에는 500명이 넘는 통신 전문 엔지니어들이 전 세계에 공급될 에릭슨의 5G 장비에 탑재될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CDMA 상용화를 이끌었던 숙련된 엔지니어들의 풍부한 경험과 최근 수년간 신규로 채용된 젊은 인재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5G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에릭슨-LG는 5G 네트워크 구축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국내 지원을 위해 5G R&D 센터로 재정비된 서울 R&D 캠퍼스를 공개했다. [사진=dreamstime]

현재 에릭슨의 글로벌 R&D 센터는 세계 주요 도시에 분산되어 있으며 타임존을 따라 24시간 운영된다. 이 중 서울 R&D 캠퍼스는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과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핵심 5G 기능을 포함한 주요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한편 에릭슨은 5G를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4차 산업의 중심 플랫폼으로 다양한 서비스 사례 발굴에 주목해 왔다. 이는 몇 년간 전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 및 여러 산업 생태계 참여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보여준 다양한 5G 서비스 사례를 통해 입증해왔다.

에릭슨-LG 패트릭 요한슨 CEO는 국내 시장에서 보다 긴밀한 고객 지원을 강조하며 “최근 5G 코어망 조직을 새로 개편하며 체계적인 국내 고객 지원에 대한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요한슨 CEO는 서울 R&D 캠퍼스에 대해 “우리는 한국 시장에 매년 1,000억원 규모의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고 이는 국내 매출의 약 삼분의 일을 차지하는 수준이다”며 “이러한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지식을 다양한 5G 서비스 사례와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슨-LG 김영준 연구소장은 “우리 한국 엔지니어들의 노력으로 10년 가까이 준비해온 에릭슨의 5G 솔루션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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