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의 지능형 솔루션으로 미래 자동화 시대 대비해야”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8.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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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텍, 제14회 어드밴텍 솔루션 포럼 개최



다양한 버티컬 마켓에서 지능형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어드밴텍이 지난 6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매리골드홀에서 ‘2014 어드밴텍 솔루션 포럼(ASF)’을 개최했다.


김 미 선 기자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차세대 자동화의 새로운 화두인 ‘사물인터넷(IoT)를 통한 스마트 팩토리의 구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어드밴텍은 “미래의 산업 자동화 시대가 어떻게 발전하고 그와 관련된 장비들이 어떻게 발전될 것이냐”에 대한 물음에 “IoT가 그 해답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IoT의 발전은 산업 인프라, 에너지, 기계 자동화, 지능형 스마트 디바이스 등의 구조 형태를 변화시키며, 산업의 메가트렌드로 그 영역을 확대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드밴텍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드밴텍 내부 인사의 강연뿐만 아니라, IoT를 통한 인텔리전트 자동화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산업 인프라 및 에너지, 지능형 스마트 디바이스 등의 메가 트랜드 및 산업 변화에 따른 전망을 제시했다.


본 강연에 들어가기에 앞서, 어드밴텍 한국지사의 정준교 지사장은 어드밴텍의 회사 소개와 최근 근황에 대해 보고했다. 그는 “지난해 어드밴텍이 처음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10억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면서, “이 같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해 올해는 12억달러의 매출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어드밴텍은 IoT라는 시대적 메가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몇 년간 산업 자동화 분야 등에서의 IoT를 통한 지능형 연결을 위해 시각화, IoT 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 상호 연결, IoT 게이트웨이&데이터 집중기, 스마트 I/O 디바이스 등 5개 분야에 맞춘 제품들을 개발, 출시해 왔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중국 군산 지역에 어드밴텍의 지능형 솔루션들을 집약한 지능형 캠퍼스도 공식 오픈해, 어드밴텍이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지능형 지구의 구현’이 어떤 식으로 실현되는지 보여줬다.


정준교 지사장은 “이 캠퍼스는 지능형 지구를 구현하는 데 있어서 어드밴텍의 책임과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데모 사이트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여기에 시범 적용된 지능화 빌딩 시스템은 실제로 캠퍼스 전역의 주차장, 접견실, 사무실과 회의실 등 도처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능화 빌딩의 개념과 시장 적용을 촉진하기 위한 용도로, 실제 쇼케이스로 이 지능형 캠퍼스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와 더불어 이곳은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위한 공간이자 임베디드 R&D센터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IoT가 만들어갈 차세대 지능형 자동화 세계’, ‘검사기 전용 컴퓨터의 활용을 통한 지능형 통합 사례’,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I/O 솔루션과 적용 사례’ 등의 주제로 어드밴텍 내부 관계자가 강연을 진행했으며, 그 외에도 인텔 및 마이크로소프트, 파스텍 등 어드밴텍 파트너사의 IoT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인텔과 함께하는 IoT 전략과 플랫폼 소개’, ‘Windows Embedded 비즈니스 전략과 IoT’, ‘국산 모터 솔루션의 검사기 적용 사례 및 개발 방향’ 등 IoT에 대처하는 각 기업들의 다양한 전략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IoT,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로 부상하다”




Q. IoT 시장에서 어드밴텍의 역할은?

IoT의 밸류체인은 칩 벤더와 모듈 및 단말 벤더를 포함하는 디바이스 기업을 비롯해 플랫폼 기업, 네트워크 기업, 솔루션 기업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사업자로 구성되는데, 어드밴텍은 이 중 디바이스단을 수행하는 회사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어드밴텍이 기존부터 보유하고 있고 자신 있게 내보일 수 있는 기술들이 센서로부터 디지털 신호를 수집하는 I/O 모듈 및 이를 제어하는 PLC, 그리고 수집된 데이터들을 가공하고 상위로 전송하는 통신 기술 등과 같이 디바이스단에 맞춰진 기술이기 때문이다.


Q. 그동안 국내외 시장에서 IoT 솔루션이 도입된 사례가 있다면?

중국에서는 이미 어드밴텍의 지능형 솔루션을 도입해 다양한 적용 사례를 쌓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농업 자동화 및 소방 방재 시스템 분야다.

중국은 인구가 매우 많기 때문에 식량 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이 심각하다. 하지만 최근 IoT 기술을 응용해 농업 자동화를 실현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지능형 솔루션을 통해 농산물이 재배 및 출하되기까지 전 라인에 걸쳐 감시 및 관리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작물의 품질 향상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소방 방재 시스템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화재 감지 센서들이 취득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돼 실제 화재시 즉각적으로 대처함으로써 화재 사고에 대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한편,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는 유럽 및 미국 기업의 요청으로 중국 OEM 공장라인에 지능형 솔루션이 도입됐으며, 이로 인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생산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Q. 지능형 솔루션에 대한 제조 현장 담당자들의 반응은?

전통적인 방식의 제품들이 이미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실사용자들도 아직까지는 PLC의 전통적인 통신 방식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IoT 기반의 솔루션들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한다.

어드밴텍은 지능형 I/O 모듈 및 PAC, 소프트웨어 등과 같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시장에 소개하는 한편, 세미나 및 교육 등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IoT 솔루션과 그 도입으로 인한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 IoT가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도 어드밴텍의 동반자로서 이 새로운 물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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