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와 세이프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에서는 지난 6월 19일 호텔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Safety Symposysium 2014 Korea’를 개최해 산업현장에서 세이프티 솔루션의 중요성 및 도입방안을 소개하고 아울러 관련 전문가들 간 머신 및 프로세스 세이프티의 최신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이 민 선 기자
사회 전반과 제조산업에서 세이프티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 되고 있다. 세이프티는 위험성을 예측 및 예방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생산을 가능케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더불어 산업현장에서의 세이프티 솔루션은 작업자와 사람을 보호하고, 플랜트 및 주요 제조시설의 자산을 보호하면서도 생산성 및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번에 ‘세이프티 심포지엄 2014’을 개최함으로써 산업자동화 관련 종사자 및 관련 전문가들에게 세이프티의 중요성에 대해 상기시키고 국내 유수 기업의 세이프티 시스템의 도입 성공사례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세이프티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심포지엄에서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최선남 대표는 “당사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인류의 삶을 진화시키고자 하는 미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오늘 이 행사는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세이프티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안전 솔루션 관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당사는 시스템 인테그레이터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A와 B 트랙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국내 안전법규 소개, 세이프티 적용사례,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세이프티 솔루션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자동화산업의 세이프티 글로벌 트렌드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자동화산업의 세이프티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짚어본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김상수 이사는 “과거 안전 시스템이 작업자의 안전을 우선시했다면, 최근에는 작업자의 안전 및 장비의 성능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통합안전 솔루션을 중시하는 등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어 안전제품의 기술적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스템 규모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에 맞춰 그동안은 단독형 안전 릴레이, 모듈형 릴레이, 통합 안전 제어기 등이 사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단독형 릴레이에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릴레이 및 안전 PLC로의 전환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김 이사는 “과거에는 안전 시스템이 주 생산 제어시스템에 추가로 설치되는 이원화 구조였으며 이 과정은 생산 및 안전 솔루션의 운용이 복잡했다”며, “장비 설계시 반영된 통합 제어시스템으로서 ‘Contemporary 안전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이고 안전 솔루션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의 언급처럼 기존에 안전 제어시스템과 생산 제어시스템 간에는 정보교류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안전 및 생산제어의 개념이 동시에 적용된 Contemporary 안전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생산성의 획기적인 향상이 가능케 됐다.
더불어 새로운 국제 표준은 다양한 신기술 및 솔루션의 적용을 용이케 함에 따라 안전 솔루션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김 이사는 “안전한 사업장 구축은 사업의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현장에서의 세이프티 적용사례
이어 다양한 산업현장에서의 세이프티 적용사례 및 로크웰의 안전 솔루션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자동차 생산라인, 장비 제조업체, 국외 수출 장비 업체 등으로 나눠 소개된 세이프티 적용사례를 통해 세이프티 솔루션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의 김범철 엔지니어는 “당사의 통합 아키텍처는 안전, 드라이브, 모션 및 PLC, 프로그래밍을 위한 RSLogix5000 소프트웨어 등이 하나의 프로그래밍 환경을 사용한다”며, “생산능력은 각각 하나의 환경에서 설정 및 조정이 가능한 유연성 및 복제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로크웰 세이프티 솔루션의 강점 및 필요성에 대해 어필했다. 최근 안전 솔루션은 안전, 드라이브, I/O, 모션 및 PLC에 대한 하나의 프로그래밍 환경, 더불어 제어 및 화면을 위한 서술형 태그명/데이터의 자동생성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 다양한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그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프로그램 에러 발생 가능성의 최소화, 정보에 접근 및 편집간소화, 진단, 고장, 알람 및 이벤트 관리의 RSLogix 프로그래밍 환경에 통합, 개발 시간 및 복잡성 감소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크웰의 안전 솔루션 소개
한편,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마케팅팀 박병준 차장은 “제조업체 및 설비제작업체는 오늘날 지속적인 최적화, 경쟁적인 차별화,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한 아키텍처의 구축을 위해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며, “특히, 자동화산업에 있어 세이프티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렇게 적용된 세이프티 솔루션은 입력, 로직, 출력으로 완벽하게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로크웰은 컴포넌트와 통합 아키텍처를 완벽하게 통합하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 차장은 “당사는 세이프티 제품군과 관련해 통합 세이프티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에 정보 활성화, 적은 구성, 적은 교육, 간단한 유지보수, 다양한 네트워크와 연결 최적화 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회철 CSM은 로크웰의 안전평가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며, “안전컨설팅 서비스는 산업현장의 위험성에 대해 평가해주는 것으로 안전회로 분석, 안전시스템 검증, CE 준수 여부, 기능 안전 등을 통해 고객들의 안전상황을 분석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안전컨설팅은 법률비용, 소송 대응비용, 공장 단위의 다운타임 등 예상 외의 비용절감을 가능케 하며, 가동시간 향상, 근로 효율향상, 근로사기진작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끈다.
이처럼 로크웰은 세이프티 솔루션 전 라인을 확보 및 공급하며 관련 산업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나아가 컨설팅 서비스까지 진행함으로써 고객 생산현장의 전천후 서비스 지원을 보장하고 있다.
FA Journal 이 민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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