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POWERLINK 및 openSAFETY, IoT 가능한 유연성 환경 제공”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9.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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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산업자동화 김 동 현 과장

B&R산업자동화 김동현 과장은 “B&R은 IoT라는 개념이 이슈화되기 전부터 유연성 높은 오픈 프로토콜인 openPOWERLINK 및 openSAFETY를 적용함으로써 IoT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해서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B&R의 본사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하고 있어, 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인더스트리 4.0 및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산업자동화 기업들의 움직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B&R 역시 인더스트리 4.0 관련 기술들을 개발하고 이를 소프트웨어상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기능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oT 가능케 한 유연성 높은 오픈 프로토콜

“산업자동화 분야에서 IoT는 다양한 기계들끼리 상호 통신할 수 있는 M2M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 현재 산업자동화 업계는 필드버스단에서 이더넷 베이스의 통신 방식으로 하위 디바이스의 데이터들을 상위 PC단과 연결해 전송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자동화 업계에서는 하위 레벨과 상위 레벨 간 상호 통신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해 이더넷 기반의 통신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지만, B&R의 경우 기본적으로 유연성 높은 개방형 오픈 프로토콜인 openPOWERLINK 및 openSAFETY를 적용하고 있으므로 각 레벨 간 통합 및 데이터 전송은 이미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B&R은 openPOWERLINK 및 openSAFETY를 통한 표준 이더넷 기술과 개방형 아키텍처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떠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도 IoT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키징용 IoT 기반 표준 프로토콜 ‘PackML’ & ‘PackTag’

김 과장은 B&R의 주력 시장 중 하나인 패키징 산업에서 표준 프로토콜로 적용되는 ‘PackML’과 ‘PackTag’를 예로 들며, 이 역시 산업자동화 분야에서 IoT 개념이 적용되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포장기계에서는 작업자들과 수준 높은 정보시스템 간 정확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표준 통신 프로토콜로‘PackML’이 사용되며, 기기 간 데이터 상호 교환을 위해서는 ‘PackTag’이 사용된다.


김 과장은 “포장라인에는 다양한 기기들이 적용되므로 작업자들은 이들 기계를 오퍼레이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PackML 및 PackTag 등 이더넷 기반의 네트워크 프로토콜 표준으로 인해 작업자와 기계 간, 그리고 기계와 기계 간 통신이 한층 원활해짐으로써 포장라인 전체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와 관련해 B&R은 PackML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격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SDM’

한편, 김 과장은 B&R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IoT 기능을 실현화한 것 중 하나로 원격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기능인 SDM(System Diagnostics Manager)를 꼽았다.

SDM은 B&R 하드웨어의 온라인 진단 기능으로, 작업자 및 관계자들은 이 기능을 통해 TCP/IP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웹 브라우저로 B&R 하드웨어에서 제공하는 시운전에서부터 필드 테스트, 그리고 작동 단계에 걸친 모든 진단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 과장은 “B&R의 모든 하드웨어 제품들은 웹 브라우저로 해당 하드웨어에 접근할 수 있는 웹 서버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필요시 모바일 및 HMI 등 각종 웹 브라우저를 통해 해당 하드웨어의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문제가 확인될 경우 어떤 문제인지 손쉽게 확인하게 됨으로써 유지보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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