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쳐텍은 지난 20여년간 각종 네트워크 장비 개발과 고성능 보안장비를 생산하면서 네트워크 보안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M2M 및 IoT 솔루션을 개발해 산업자동화 분야를 대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퓨쳐텍 안동희 이사는 현실적으로 FA 장비와 IoT 기술이 연동됨으로써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적용 분야로, 메인터넌스의 효율화 차원에서 원격지에서의 생산라인 상태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적용 사례를 꼽았다.
그는 “인력이 투입되기 힘든 생산현장이나 국내에서 제작된 생산 장비가 외국에 수출됐을 경우 이러한 생산라인의 유지보수를 위해 일일이 엔지니어들이 방문해 작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비용 및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면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효과적으로 장비를 유지보수하기 위해, 해당 생산라인 내 제어기기에 시리얼 포트 및 이더넷 포트로 데이터 전송장비를 연결함으로써 생산라인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데이터 전송장비인 M2M 라우터를 활용하면 상태 감지를 위한 원격 모니터링뿐 아니라, 생산라인 내 각종 생산 데이터들이 내부 로컬 관리자는 물론 기계 공급체인 등에 전달됨으로써 이들 이해관계자 간 관리적 차원에서 연결고리가 만들어져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생산성 향상까지 도모할 수 있다.
IoT 활용한 산업설비 원격 통합 관리
안 이사는 “퓨쳐텍은 M2M 라우터 공급업체로, 이 M2M 라우터와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시스템을 활용하면 산업자동화 설비의 원격 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해 PLC에서 직접 얻어지는 데이터 외 진동, 열, 습도, 전력 등 주변 운영 환경을 통해 기기의 이상 유무를 판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패턴 또는 트렌드 분석에 의해 이상 징후를 발견해 예방 조치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 기기를 제어하는 PLC와 M2M 라우터 간에는 유무선 접속 후 MudBus와 같은 산업용 프로토콜로 통신을 구성하게 된다.
보안기능 강화된 M2M 라우터, ‘FTM/G/P-시리즈’
한편, 안 이사는 “산업용 IoT를 구성할 경우 네트워크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M2M 라우터와 클라우드 및 운영자 스마트 디바이스 간 SSL/IPSec VPN 및 방화벽 기능을 이용하면 철저한 보안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M2M 라우터는 산업용 IoT를 구현하기 위한 End-Point 네트워크 장비로서 경우에 따라서는 고도의 보안성이 요구돼 왔지만, 그동안 업계는 단순한 통신기능만 지원하는 제품들을 운영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에 반해 퓨쳐텍의 M2M 라우터인 ‘FTM/G/P-시리즈’는 고성능 CPU와 대용량 메모리를 통해 고속 프로세싱이 요구되는 VPN 기능을 탑재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안 이사는 “M2M에서 중요시되는 기술은 상호 운용 호환성과 보안성”이라면서, “FTM-시리즈는 통신사 호환성 인증과 더불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인 세계 표준 스펙 준수, 그리고 네트워크 보안을 통해 M2M이 요구되는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도입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같은 응용성으로 인해 원격지 장비들의 운용 관제는 물론 중요 전송 데이터의 보안 및 보호가 필수적인 분야 등에 투입 및 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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