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관리 전문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에너지 효율 기능이 향상된 UPS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3상형 갤럭시 VM(Galaxy VM)과 차세대 스마트 UPS(SMC, SMT)다.
김 미 선 기자
3상 UPS 신제품인 갤럭시 VM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최신 에너지 효율 기술이 적용돼 있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에코모드와 이중변환 온라인(Double Conversion On-Line)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ECOnversion이 적용돼 데이터센터 부하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UPS의 경우 부품 일부를 교체할 때 유지보수 바이패스(Maintenance Bypass)를 사용해 전원을 절체시켜야 하지만, 갤럭시 VM에는 교체 가능한 배터리 모듈이 적용돼 있어 유지보수 바이패스를 거칠 필요가 없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바퀴가 내장돼 있어 설치와 이동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차세대 스마트 UPS(SMC, SMT)는 기존 스마트 UPS 제품에 에너지 효율을 위한 기능을 보강해 새롭게 출시된 제품으로, 슈나이더일렉트릭만의 독자적 기술인 ‘그린모드’를 적용해 UPS의 효율을 최대 99%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린모드는 우리나라처럼 전원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국가에서 많이 사용되는 절전모드로, UPS의 성능에는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밖에도 UPS 자체에서 적산전력 기능을 제공해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정확한 값(kW/H)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UPS에 연결돼 있는 장비들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요금으로 환산해 볼 수 있다.
사용성도 크게 개선됐다. 기존 제품의 경우 LED 점멸등이 장착돼 있어 제한적인 정보만 확인이 가능했지만, 새로 출시된 제품에는 LCD 디스플레이창이 부착돼 있어 정확한 예상 런타임과 부하량 등을 문자와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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