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AN 실무설계 적용 및 활용방법 ⑥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12.08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럽트 지점 활용한 도면 접속 연결 방법


EPLAN 실무 설계적용 및 활용방법을 주제로, 현장에서 엔지니어들이 적용할 수 있는 이플랜의 솔루션 사용팁에 대해 6회에 걸쳐 게재한다. 이번 호에는 인터럽트 지점을 활용한 도면 접속 연결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김 희 정 이플랜 한국지사 컨설팅부


도면을 그리다 보면 AC나 DC 모두 한 페이지의 도면에 모든 내용을 다 담을 수 없다는 사실을 설계자도 알게 된다. EPLAN에서는 페이지 간의 연결 지점을 인터럽트 지점으로 정의해 표현한다. 인터럽트 지점 간의 연계를 나타내는 상호 참조 지점이 표시되며, 상호 참조 기능을 통해 페이지 이동이 가능하므로 편리하게 페이지 간 연결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럽트 지점은 그림 1과 같이 빨간 화살표 모양의 심벌로 표현되며, 파란 글자의 식별자(DT : Device Tag)와 녹색 글자의 상호 참조 지점(2.3 : A-2페이지 3열 A행)으로 이뤄져 있다. 만약 인터럽트 지점이 같은 DT를 가지고 쌍으로 이뤄져 있다면 상호 참조가 이뤄지며, 마우스 포인터를 해당 심벌에 올려놓고 키보드의 ‘F’ 키를 눌러보면 짝을 이루고 있는 반대편 인터럽트 지점으로 페이지가 이동된다.


DT가 1:1 쌍으로만 이뤄져 있다면 상관없지만, 여러 개의 같은 DT를 가진 인터럽트 지점이 존재한다면, 인터럽트의 상호 참조는 가장 가까운 쪽의 인터럽트 지점과 연결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로 방향으로 가장 가까운 쪽이 아니라, 세로 방향으로 가장 가까운 인터럽트 지점과 쌍이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EPLAN에서는 같은 DT를 가진 여러 개의 인터럽트 지점을 사용할 때 정렬 코드를 이용해 DT 외에 추가적인 보조 코드를 하나 더 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림 2와 같이, 정렬 코드는 0~999까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면을 표현하고자 할 때 큰 무리 없이 표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정렬 코드를 사용할 경우 인터럽트 지점이 가진 특징 때문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터럽트 지점은 쌍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1:1, 2:2, 3:3과 같이 정렬 코드를 쌍으로 이뤄 작성했다면 아무 이상 없이 인터럽트 지점을 사용할 수 있지만, 여기에 2라는 인터럽트 지점이 추가돼 1:1, 2:2:2, 3:3이 된다면 3:3 중 하나는 새로 만든 인터럽트 지점 2와 상호 참조를 이루게 된다.


인터럽트 지점에 정렬 코드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앞자리에 빈자리가 생성되면 그곳을 먼저 채운 후에 자기 DT에 맞는 인터럽트 지점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 점에 주의해 인터럽트 지점을 사용한다면, 손쉽게 페이지와 페이지 간 연결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터럽트 지점을 사용하면 하나의 지점에서 여러 부분의 지점으로 방사형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전원 분배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정렬 코드가 아닌 스타 소스를 체크해 사용하게 된다.


스타 소스 사용시 소스가 되는 인터럽트 지점에서 ‘F’ 키를 사용한다고 해도 다른 인터럽트 지점으로 이동되지는 않는다. 참조되는 인터럽트 지점이 많기 때문에 어디로 이동해야 할지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와 반대 상황인 경우에 소스가 되는 인터럽트 지점으로 이동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림 3과 같이, 인터럽트 지점의 특징을 인지하고 주의사항만 명심한다면 인터럽트 지점을 이용해 도면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며, EPLAN의 ‘PDF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 PDF로 도면을 변환해도 상호 참조 이동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FA Journal 편 집 국 (fa@infothe.com)


<저작권자 : FA저널 (http://www.fajournal.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