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켐, ‘유저그룹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1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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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계의 ‘Big Jump Up’ 위한 성공 전략 제시

한국델켐은 지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저그룹컨퍼런스(User Group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최 25주년을 기념해 제조기술의 전 세계적인 트렌드 및 최신 CAD/CAM 기술을 풍성하게 담아내 참가자들에게 양질의 기술정보와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델켐 정찬웅 대표와 영국델켐의 클라이브 마텔 대표, 오토데스크의 버즈 크로스 수석 부사장의 기조 발표를 통해 ‘Big Jump Up’ 실현을 위한 로드맵이 제시돼 향후 국내외 CAD/CAM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하게 했다.


이 서 윤 기자


고객과의 동반 성장 통한 ‘Big Jump Up’

그랜드 오프닝을 통해 한국델켐의 정찬웅 대표는 “급변하는 세계 경영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인 생존 수단은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는 것이다. 고객들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점진적인 성장을 넘어선 ‘Big Jump Up’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델켐의 고객들은 오토데스크와의 합병을 통해 세계최고의 CAM 솔루션에 세계 최대의 CAD 솔루션의 파워가 더해짐으로써 가장 강력한 자동화 기술의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토데스크 버즈 크로스 수석 부사장은 “오토데스크는 델켐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와 흐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델켐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과 많은 고객들, 그동안의 훌륭한 업적을 통해 시장에서 각인된 브랜드 가치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델켐과 오토데스크는 서로의 기술력을 공유해 모두에게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영국델켐 클라이브 마텔 대표가 “기존 고객들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델켐과 오토데스크 제품 간의 보다 높은 수준의 통합을 통해 최첨단 기술력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사용자의 이익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보기술 융합 통한 차세대 제조기술로의 진화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기술세션에서 김권일 수석연구원은 융합과 진화라는 주제로 정보기술과 융합된 제조기술이 향후 어떻게 진화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심도 깊은 내용을 다뤘다.


김 연구원은 “가공기술이 발전할수록 CAD/CAM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급변하는 제조환경에 고객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델켐 자체 개발 제조융합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델켐 고객들은 향후 개발될 CAD/CAM 자동화 공정을 통해 CAD/CAM 자동 시안 생성, 실시간 밑그림 생성, 가공 공정들이 제품의 어떠한 요소에 적용될지를 자동으로 추출해 주고 툴패스 시안까지 만들어 주는 기능, 작업자의 스타일에 적합한 시안을 생성하도록 돕는 개인화 기술, 보다 완벽한 시뮬레이션 및 검증 등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자인 및 가공 세션 통해 확인한 델켐의 독보적 기술력

황도연 선임컨설턴트의 발표와 오광민 선임컨설턴트의 데모시연으로 진행된 디자인 세션에서는 D4M을 위한 새로운 CAD 전략을 주제로 PowerSHAPE의 전극 설계 API를 비롯한 통합 디자인 솔루션으로서의 특화된 여러 기능을 소개했다. 복잡한 형상의 디자인을 위한 CADM 프로그램 PowerSHAPE는 서피스, 솔리드, STL 데이터를 하나의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신기법인 TRIBRID 모델러로서 다양한 디자인 영역에 활용 가능하며, 특히 제조를 위한 모델링 기능은 금형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여러 기종의 모델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받아들이는 강력한 인터페이스, 수정, 편집, 전극 모델링 기능 등의 특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충은 수석컨설턴트의 발표와 박효근 선임컨설턴트의 데모시연으로 진행된 가공 세션은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는 PowerMILL의 독보적인 가공 기술을 소개했다.

이 수석은 “PowerMILL의 적용을 통해 사용자는 고속 가공, 다양한 방식의 툴패스 편집, 다양한 5축 축정의, 가공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을 가능케 하는 보텍스 황삭 가공기술 등을 활용해 혁신적 공정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며, “작업시간 및 비용절감, 고품질/단납기 요구, 인력 부족 문제 등을 한국델켐 자체 개발 자동화 솔루션인 HDAS(Hankook Delcam Automation Solution)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CAM 작업 표준화 및 최적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품가공의 효율성 극대화 위한 자동화 CAM 솔루션

2일차의 첫 기술 세션은 황성옥 선임컨설턴트와 김희권 선임컨설턴트가 부품가공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자동화 CAM 솔루션을 주제로 FeatureCAM과 PartMaker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사용자는 피처를 이용한 지식 기반의 자동화 CAM 소프트웨어인 FeatureCAM을 통해 밀링, 선반, 복합기(Turn/Mill)에 활용하는 방안을 소개하고 데이터를 생성함에 있어서 기존의 방식과는 차별화된 공구 및 공정, 소재, 절삭조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모든 사용자들이 최적의 조건으로 가공의 표준화를 할 수 있다. 기존의 2D 가공방식을 3D 가공방식으로 완벽하게 전환함으로써 모든 공정을 자동화 하여 부품 가공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불러올 수 있다.


제조 분야에 특화된 축제의 장, 한국델켐 유저그룹컨퍼런스

한편, 한국델켐의 김광연 상무는 ‘산학정이 함께하는 산업전문인력양성’을 주제로 한국델켐의 PowerMILL 자격제도, 캠 경진대회, 산학협력 브릿지 사업 등의 주요 인력양성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주체별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델켐의 정책들과 국가인력양성제도와의 연계 방안 및 향후 국가인력양성제도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김 상무는 “당사는 다양한 기술개발과 기술트렌드 제시뿐 아니라, 양질의 인력양성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해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한국델켐의 유저그룹컨퍼런스를 찾은 참가자들은 매 세션을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으며, 발표자들은 열정적인 자세로 화답하며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이겨내고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기술 세션이 끝난 후 MC 이창명씨의 레크리에이션과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공연을 관람하며 모두 하나가 돼 만찬을 즐겼다.


이처럼 진지함과 열정, 즐거움과 웃음이 공존한 진정한 의미의 축제의 장 ‘한국델켐 유저그룹컨퍼런스’는 25회째 단 한 번의 쉼도 없이 개최해온 점, 풍성하고 다양한 내용의 세션 구성, 역대 최대 규모인 1,300명 이상의 고객이 참가하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한국델켐뿐만이 아닌 CAD/CAM 업계에 매우 의미 깊은 컨퍼런스로 기록됐다. 한국델켐의 ‘제26회 유저그룹컨퍼런스’는 내년 9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FA Journal 이 서 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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