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아시아 최고 스마트그리드 산업 전시회인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Korea Smart Grid Expo 2014)’에서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리드 기반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브랜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황 주 상 기자
LS산전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SGE 2014’에 참가해 국내 최초 스마트그리드 브랜드 ‘GridSol’을 공개하고, 발전부터 송배전까지 전 분야에 걸쳐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적용된 그린 비즈 솔루션 풀 라인업을 소개했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GridSol’은 LS산전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전력·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린비즈니스 솔루션을 적용, 전기·열·가스·물 등 각종 에너지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최적의 상태로 운영하는 스마트그리드 토털 에너지관리 솔루션이다.
특히, ‘GridSol’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도록 발전, 저장, 교통, 신재생, 소비자 직접 제어 등의 핵심 분야로 분리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스마트그리드 배전망 구축,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같이 소비자가 원하는 분야별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턴키 방식을 통해 토털 솔루션의 일괄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이크로그리드가 적용된 에너지 자립도시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산전은 발전부터 배전용 전력 IT, HVDC, 태양광 솔루션, 그린카 전장부품, 공공인프라,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에 이르기까지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GridSol’ 브랜드로 통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핵심 솔루션 5가지로 스마트그리드 선도
‘KSGE 2014’ 전시회에서 LS산전은 이번 ‘GridSol’ 브랜드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 솔루션인 Smart Power Grid, Smart Saving, Smart Consumer, Smart Transportation, Smart Renewable 5개 분야로 구분해 각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일반 참관객들 역시 GridSol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중, ‘Smart Power Grid’는 지난 2010년 LS산전이 전기연구원, 한전KDN과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한국형 국가단위 에너지 관리 시스템 기술과 함께 2004년에 구축된 제주 EMS, 이번 10월에 준공될 예정인 나주 EMS를 소개했으며, 이와 함께, ‘송전 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HVDC(초고압 직류 송전) 핵심설비와 SCADA(집중 원격감시 제어시스템), DMS(배전 운영 시스템) 등 전력계통의 안정적 전력시스템 운영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편, ‘Smart Saving’은 에너지 수요관리에 있어 ‘핫 아이템’으로 꼽히는 EES(전력에너지저장장치)를 소개하고 가정용(소용량)과 상업·유틸리티용 EES에 적용되는 1MW급 EES용 PCS 등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LS산전의 태양광 대표 전략제품인 수상 태양광 모듈과 태양광 인버터(PCU)를 비롯해 전력제어장치·모터속도조절장치 등 그린카 솔루션과 열차의 안전운행 및 효율화에 필수적인 철도신호제어시스템도 소개돼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LS산전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 풀 라인업이 갖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합한 솔루션 ‘GridSol’ 브랜드를 공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신성장동력원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스마트그리드의 미래를 조명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LS산전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A Journal 황 주 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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