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컨택트, SPS IPC Drives에서 기자회견 개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5.02.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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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성장과 투자, 그리고 기업 통합의 해
황 주 상 기자


지난 2014년 11월 25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SPS IPC Drives에서 피닉스컨택트의 로랜드벤트(Roland Bent) 부사장이 당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피닉스컨택트 그룹의 차기 최고 경영자로 오랫동안 영업 총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프랭크 스투렌버그(Frank Stuhrenberg)를 지목했다.


특히, 이번 최고 경영자 임명은 피닉스컨택트 역사상 최초로 외부 영입을 통해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업계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약 40여년간 피닉스컨택트의 최고 경영자로서 역할을 완수한 클라우스 이저트(Klaus Eisert) 대표이사는 자문위원회로 의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며, 이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급여 관리는 물론, 패밀리 파트너들 간의 소통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특별한 성장을 이룬 1년을 만들다

2014년은 피닉스컨택트에게 또 다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특별한 한 해였다. 지난해 연말까지 피닉스컨택트는 전 세계적으로 약 7~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과 비교해 약 1.2억유로가 증가한 수치이며, 전 세계 매출은 약 17억5,000만유로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실제 성과 지표인 현지 통화로서 10% 성장을 감안한다면, 2014년은 피닉스컨택트에게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상당한 성장을 이뤘던 한 해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사실은 이러한 성장이 한 곳에 편중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고르게 이뤄졌다는 것이다.


피닉스컨택트 관계자는 “독일에서 약 8% 성장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피닉스컨택트가 시장 평균 성장률을 우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성장은 어느 특수한 개별 국가에서 이뤄낸 것이 아니다. 피닉스컨택트는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약 10%의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도 현지 통화로 약 9%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장률 증가에 힘입어, 피닉스컨택트는 독일에서 약 250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한편, 피닉스컨택트 미국지사는 과거와 같은 두 자리수의 성장은 아니지만 지금도 약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피닉스컨택트 내에서 2번째로 많은 매출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 걸친 투자영역 확장

2014년, 피닉스컨택트는 미국에 약 3,000평 이상의 제조 및 엔지니어링 센터를 설립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장에는 생산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및 글로벌 시장을 위한 개발, 제품 및 솔루션 관리팀이 있다. 미국 내 이노베이션 센터에는 미국 매출의 약 30%를 책임지는 130명의 엔지니어들과 약 120명의 생산인력이 있다.


피닉스컨택트는 글로벌 산업 시장 및 주요 신흥국가에 걸쳐 50개의 판매 조직을 가지고 있다. 특히, 피닉스컨택트는 아프리카 대륙 및 중남미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내에서의 기업 활동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국한된다. 이에 피닉스컨택트는 미래를 위한 전략 중 하나로서 부부 및 서부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남부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까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미래시장은 프랑스, 두바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설립된 현지 기업이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질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와 중남미 등의 미개척된 시장을 대상으로 한 장기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2014년 피닉스컨택트는 콜롬비아에 새로운 조직을 설립했다. 한편, 피닉스컨택트는 2014년 전체 매출의 약 7%에 해당하는 1억유로의 예산을 R&D에 투자했다.


이러한 피닉스컨택트의 기업활동은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의 고위 임원진 참여도·이노베이션 전략·이노베이션 프로세스 및 조직·이노베이션 마케팅 등의 혁신 정신으로 인정받아 ‘Top 100­최고 이노베이터 2014’를 수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기업 활동의 통합

한편, 피닉스컨택트는 2015년 1월 1일자로 오랜 자회사인 KW-소프트웨어의 사명을 ‘포닉스 컨택트 소프트웨어’로 변경할 것임을 발표했다. 기존의 KW-소프트웨어 팀은 포닉스 컨택트 일렉트로닉스의 소프트웨어 팀과 협업해 더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일 렘고(Lemgo)에 위치한 KW-소프트웨어는 산업용 IT의 진원지로 평가받고 있다. 피닉스컨택트 관계자는 “KW-소프트웨어의 소프트웨어는 인텔리전트 자동화 디바이스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며, “이는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의 핵심이며, 최종적으로 IoT를 가능케 한다”고 전했다. 한편, 디바이스 커넥션 부문에서도 브랜드 강화 및 기업활동의 전략적 통합을 위한 또 다른 움직임이 포착됐다. 코니버스 GmbH(Connivers GmbH)가 포닉스 컨택트 커넥터 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현재 포닉스 컨택트 커넥터 테크놀로지는 산업용 원형 플러그 커넥터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FA Journal 황 주 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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