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상 기자
인더스트리 4.0의 흐름에 따라, 현재 공작기계 솔루션은 인터넷과 IT가 통합된 ‘스마트 팩토리’를위하여 나아가고 있다.
이렇듯 미래의 스마트 연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의 메이저 공작기계제조사들은 CNC의 표준화 화면에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 독자적인 커스터마이즈 화면을 개발해 시장경쟁력을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에는 지멘스인더스트리(이하 지멘스)도 함께 하고 있다.
기계&로봇, 모두 통합으로 관리!
공작기계의 생산 환경이 자동화를 통해 발전하면서, 로봇과의 상호 인터페이스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지멘스의로봇 조작을 위한 통합 솔루션인 “Run My Robot”은 CNC를위한 제품군 솔루션 SINUMERIK 840D sl과 로봇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조작할 수 있으며, 생산성과 조작의 정확도를 높여줄 수 있다.
특히, 로봇과 CNC간의 조작이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구현이 가능해 로봇을위한 별도의 조작반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트워크 구축으로 전 공정장비 제어
지멘스는 SINUMERIKIntegrate를 통해 네트워크 환경이 형성된 공장내 전 장비를 통합 및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IT 네트워크 통합 관리 솔루션은 NC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Manage MyPrograms’, 공구를 전사적으로 관리하는‘Manage MyTool’, 기계의 상태 점검을 위한 ‘Analyze MyCondition’, 공장 전체의 기계 데이터와 작동상태 정보를 수집해 시각화 하는 ‘Analyze MyPerformance’, 그리고 서비스 발생시 어디서든 원격 진단이 가능한 ‘Access MyMachine’을 서버 상에서 구현할 수 있다.
지멘스 모션컨트롤 사업부 조성국 상무는 “이러한 SINUMERIK Integrate의 통합 관리 기능은 사용자가 공장 내 장비를 일일이 관리할 필요없어 결과적으로관리 및 보수의 효율성은 물론, 생산성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효율적인 전력 활용으로 에너지 절감실현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에너지 소비의 약 70%는 드라이브 시스템에서 소비된다. 이는 바꿔 말하면, 드라이브 시스템의 에너지 절감이 해당 제조기업의 전체 에너지 절감과 직결된다는 뜻이다.
공작기계에 사용되는 지멘스의 SINAMICS S120 드라이브 시스템은전원 회생 방식을 사용해, 축이 정지할 때 발생되는 남은 전력을 열로 소모하지 않고, 다시 전원 라인으로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이와 함께 지멘스는 SINUMERIKCTRL-Energy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사용자가 기계의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해 전체적인 가공 프로세스에 대한 최적화된 가공 전략을세우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조성국 상무는 “현재 당사의 목표는 제품의 개발과 생산 계획들이 모두 하나의네트워크로 통합돼 사용자가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사이버-피지컬 시스템을 완벽하게 실현하는 것”이라고전했다.
SINUMERI, CNC 공작기계의 포트폴리오 제시하다
공작기계 CNC를 위한 제품군 솔루션 지멘스 SINUMERIK은 808D, 828D, 840D sl로 구성되며, 간단한 기계에서부터프리미엄 급 기계에 이르기까지 공작기계에 대한 통합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저가, 경제형 시장에 적합한 SINUMERIK 808D 모델은 소품종 대량생산용 장비에 적합한 제품으로 조작이 간단해 작업자들이 사용하기에더욱 편리해 이미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SINUMERIK 828D 모델은주문 생산 공장 시장인 중급장비에 적합해 특히 국내를 비롯해 중국, 대만 등지의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수요가 높은 CNC제품이다.
SINUMERIK 828D는현재 8축까지 제어가 가능해 수직, 수평 머시닝 센터부터 Y축이 포함된 터닝 머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의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하며, 최신기술의 HMI인 SINUMERIK Operate가 탑재돼있어 국내 제조기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급·고성능 기계에 적합한SINUMERIK 840D sl은 최대 30채널, 93축제어, 최대 20축의 동시 제어가 가능해 터닝, 밀링에서부터 멀티태스킹, 5축 동시 가공에 이르기 까지 가공의 전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의 수행이 가능하다.
지멘스 관계자는 “지멘스 SINUMERIK의가장 큰 장점은 SINUMERIK Operate의 최신 기술의 인터페이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INUMERIK Operate는 JOG 모드에서 공구교환 및 스핀들·축 지령이 가능하고, G코드의지식 없이도 프로그램이 가능한 대화형 사이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ISO type의 G코드에 익숙한 프로그래머는 G291 (ISO 모드)를 지령하여 보다 익숙한 방법으로 프로그램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지멘스 관계자는 “현재 당사의 솔루션들은 현대 및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주요파워트레인 생산 라인에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SINUMERIK의 경제형 모델이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로우-엔드에서 부터하이-엔드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FA Journal 황 주 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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