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금형가공 위한 최적의 제품 및 솔루션 소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5.04.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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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사용자 편의성 높인 공작기계 솔루션 총출동


지멘스가 지난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금형 및 관련 기기전’에 참가해 지멘스가 보유하고 있는 금형산업 관련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자리에서 지멘스는 ‘Productivity in Motion-Technology made by SINUMERIK’이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고 금형가공을 위한 최적의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금형가공에 최적화된 지멘스의 공작기계 솔루션에 대해 각 담당자들로부터 들어봤다.

조성국 상무는 이번 전시부스 콘셉트에 대해 “CAD/CAM에서 시작해 실제로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지멘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의 제품을 섹션별로 구성해 지멘스의 공작기계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고 밝혔다.

최재훈 대리는 SINUMERIK 840D sl에 대해 지멘스의 공작기계 솔루션 중 가장 상위의 고급 버전 CNC 컨트롤러라고 강조했다.

그는 “SINUMERIK 840D sl은 최대 93축 및 30채널, 동시 20축 제어가 가능한 가장 파워풀한 버전의 제품으로 대형 고성능 기계에 적합한 컨트롤러”라면서, “특히, 멀티태스킹을 비롯해 터닝, 밀링, 기어 가공, 글라인딩 등 각종 기술이 장비 한 대에 통합돼 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창균 사원은 “주로 대형장비에 적용되는 하이엔드 버전의 SINUMERIK 840D sl과 달리, SINUMERIK 828D 시리즈는 콤팩트한 클래스의 중형기계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SINUMERIK 828D 및 SINUMERIK 828D BASIC의 두 가지 버전으로 분류되는데, 최대 가공할 수 있는 축수에 따라 사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이 가능하며, 밀링 기준으로는 최대 6축, 터닝 기준으로는 최대 8축 가공이 가능하다.

SINUMERIK Operate는 실제 기계에 있는 스크린 조작반을 통해 사용자가 어떤 식으로 기계를 조작하고 시뮬레이션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송명우 사원은 “SINUMERIK Operate는 조작자의 입장에서는 간편한 옵셋 설정 및 편리한 공구후퇴 기능, 충돌방지 기능을 제공하고,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및 금형보기 기능,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능을, 그리고 엔지니어의 입장에서는 원격제어 및 진단 기능, 트레이스 진단기능, 자동서보 튜닝 기능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김병호 부장은 현대위아 장비에 SINUMERIK 828D 컨트롤러를 부착한 태핑개념의 장비인 ‘i-CUT 380M’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지멘스의 컨트롤러 및 모터 등을 베이스로 적용한 이 현대위아의 장비는 휴대폰 메탈 케이스를 깎는 장비로, 3년 전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의 중국 생산공장에 1,500대가 납품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SINUMERIK MDynamics는 CNC 하드웨어 SINUMERIK을 지능형 CNC 및 CAD/CAM/CNC 등을 하나로 결합한 3축 및 5축 밀링 가공용 테크놀로지 패키지로, Advanced Surface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혁신적인 모션 컨트롤과 최적의 NC 데이터 압축은 물론 완벽한 가공면을 보장하는 제품이다. 이에 대해 홍성락 대리는 “공작기계가 제품을 빠르고 매끄럽게 가공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기술적인 소프트웨어들을 모아놓은 패키지”라는 말로 정리했다.

지멘스 SINUMERIK 솔루션의 시스템 개방성 및 서비스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한 김광해 사원은 “지멘스의 솔루션들은 효과적인 프로그램 관리 및 전사적인 공구 관리를 지원할 뿐 아니라, 안전한 원격 진단 등을 통해 효율적인 유지보수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및 전국에 걸쳐 분포돼 있는 지멘스의 지사 및 네트워크를 통해 원활한 고객 지원은 물론 스페어파트 지원 서비스 및 리트로핏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들의 사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멘스는 국내 공작기계의 선두주자 중 한곳인 현대위아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지멘스가 현대위아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기술 협력을 통해 함께 개발한 ‘현대-아이트롤(HYUNDAI-iTROL)’의 첫선을 보였다.

이 제품은 다이내믹 서보 컨트롤과 높은 효율성이 보장된 지멘스 서보 드라이브 및 빠른 응답성과 내구성을 가진 지멘스 서보모터를 적용한 공작기계 컨트롤러로, 현대위아 이영헌 책임연구원(사진 위쪽)은 “이 장비는 IT 산업에 포커스를 맞춰 응답성이나 다운타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특히 작업자가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을 배열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위아 오욱환 연구원(사진 아래쪽)은 “전체적인 CNS OS는 지멘스 제품을 베이스로 사용하고, 그 위에 공작기계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했다”면서, “이처럼 기본 애플리케이션들이 스마트폰의 어플과 같이 탑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비용을 별도로 받지 않고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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