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지능형 게이트웨이, 임베디드 빌딩 블록을 공급하는 글로벌 업체인 에이디링크가 새로운 ETX 컴퓨터-온-모듈을 발표했다.
이 서 윤 기자
이 모듈은 최신 Intel Atom 프로세서 E3800 SOC 시리즈(Bay Trail)를 채택하고1.4GHz(Atom E3815) 싱글코어에서 1.9GHz(Atom E3845)의 쿼드 코어로 성능 확장이 가능하며, 이는 최대 4GB non-ECC 1333/1066MHz DDR3L 메모리용 단일 SODIMM 소켓과 비슷한 수준이다. ETX-BT는 이전에 출시된 ETX의 모든 레거시 I/O를 지원하며, 기한이 다 된 ETX 기반 시스템의 사용 수명도 7년 더 연장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켰고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에이디링크의 헹크 반 브레멘(Henk van Bremen) 총괄이사는 “ETX는 공장 자동화, 운송, 의료기기 분야에서 16년 동안 널리 사용된 폼팩터로서, 이들 중 많은 수가 사용 수명이 다 돼 가고 있지만, 시장에서 대부분의 임베디드 시스템 제공업체는 새로운 ETX 제품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러나 당사는 ETX 기반 사용하는 고객이 적은 비용으로 보다 높은 성능의 시스템으로 쉽게 업그레이드하고 투자 수익률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회사의 ETX 제품의 제공을 지속하는 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지보수 최소화 통해 비용절감 실현
이전의 ETX 모듈을 대체할 수 있는 ETX-BT는 마스터/슬레이브를 갖춘 PATA IDE, ISA 버스, PCI 버스, 직렬/병렬 포트, Intel 기반 10/100Mbps LAN, 아날로그 VGA 및 LVDS와 같은 ETX 폼팩터의 모든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또한 기가비트 이더넷용 로우 프로필의 플랫 케이블 커넥터, DDI 그래픽 및 XDP CPU 디버그를 사용함으로써 캐리어 보드를 수정하지 않고도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SATA 포트 및 SmartFan 제어 기능의 팬 전용 전원 온보드 커넥터도 탑재돼 있다.
또한, ETX-BT에는 에이디링크의 스마트 임베디드 관리 에이전트(SEMA) 원격 모니터링, 제어 및 클라우드 기술의 핵심인 SEMA 컨트롤러가 탑재돼 있으며, 이로써 전압/전류 모니터링, 전원 시퀀스 디버그 지원, AT/ATX 모드 제어, 로지스틱스 및 포렌식 정보, 워치독 타이머에 액세스할 수 있다. SEMA는 엔지니어와 기술자가 수리 및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 현장을 실제 방문해야 하는 필요를 최소화해 관련 비용을 절감해준다.
사용 중인 장비의 사용 수명을 연장하려는 현재의 ETX 기반 시스템 사용자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굳이 캐리어 보드를 수정하지 않아도 되며, 이전의 모듈을 에이디링크 ETX-BT로 교체하기만 하면 컴퓨팅 파워를 높이는 한편 최신 기능에도 액세스할 수 있다. ETX-BT를 선택할 경우, 고객은 최소의 비용으로 시스템의 개조가 가능하며 동시에 제품 수명을 7년 더 연장해 2021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FA Journal 이 서 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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