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E-House 애플리케이션 센터 국내 상륙
  • 월간 FA저널
  • 승인 2015.05.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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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로 에너지 관리의 혁신 꾀하다


에너지 관리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의 한국법인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지난 4월 2일 E-House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한국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E-House(Electrical House)는 전력 수/배전·제어·공급에 필요한 모든 장치를 컨테이너 박스 내부에 구비한 컨테이너형종합 배전 시스템이다.

황 주 상 기자


이동식 구조물 활용해 신속한 수전 실현

과거에는 전기실 내부에 전기제품을 구성하는 방식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방식을 문제없이 수행하기 위해선 사전에 콘크리트 건물 내부에 전기실을 설치해야 한다. 특히,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의 전기실 설치는 비용뿐만 아니라 수전의 속도면에도 비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슈나이더는 이러한 전통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이동 가능한 조립형 구조물 내부에 전기제품을 미리 설치하고, 현장으로 운반해 신속한 수전을 실현했다.

또한, E-House 애플리케이션은 시설물 잔해로 인한 환경오염의 우려가적고, 설치와 철거가 간단해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비용의 20~30%를 절감하는 등 국내에서도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으로주목받고 있다. E-House는 현재 배전 시스템을 직접 건설하기 어려운 FPSO(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나 선박·광산·사막 지역의 플랜트 현장을 비롯해 전쟁 및 자연재해 때문에 시급한 전력복구가 필요한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있다.

이에 관계자들은 이번에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E-House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통해 E-House 제품의 입찰·설치·기술지원 등 주요 업무를 국내 센터를 통해 직접 수행할 수 있게됨에 따라 EPC에 종사하는 소비자 업무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솔루션으로 맞춤형 기능 구현
한편, 슈나이더는 당사만의 자체 기술력을 통해 E-House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에서 제작 및 테스트에 이르는 전 공정을 일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슈나이더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E-House에 설치되는배전설비·드라이브·무정전 전원장치·냉난방 제어 설비·보안 시스템 등을100% 자체 조달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 솔루션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사양에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 구성과 소비자의 프로젝트 운영시간과 비용을 단출할 수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협약 통한 고객지원 강화
E-House 애플리케이션 센터는 기본적으로 E-House 관련 전문 인력을 통해 입찰에서 견적·실행·설치·기술지원까지 전 공정과정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각지에 설립된 E-House 애플리케이션 센터는 모두 동일한 프로세스와시스템 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는 국내 고객이 한국센터에 연락하기만 하면, 전 세계 센터의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슈나이더 관계자는 “이번한국센터는 미국·캐나다·중국·러시아에 이어 여덟 번째로 설립된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특히, 한국시장의 성장 잠재력과EPC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이번 센터설립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나이더는 이번 센터 구축과 함께 국내 플랜트 기자재 업체 및 중저압 차단기제조업체와 전략적 기술협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는 이들과 함께 국내 고객 환경에 적합한 최적의설계를 제공하고, 고객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관계자들은 이번 센터 설립과 기술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신속하고 일괄적인 E-House 관련 업무 수행이 가능해져E-House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EPC 고객들의 편의성도 크게 신장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슈나이더 E-House만의 독자적인 시스템 구조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간소화와 효율성, 그리고 친환경까지 실현할 수 있어 국내 에너지 관리 체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것으로 기대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김경록 대표는 “국내에서 E-House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이번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오픈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로한국에 진출한지 40주년을 맞이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국내 EPC 고객의성공적인 국외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FA Journal 황 주 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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