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미디어,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개인 맞춤형 미디어 로봇 선보이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9.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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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DAR, 카메라 센서에 안면·사물인식 기술까지, 10월말 상용화 나서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사물과 공간, 환경을 인지해 상황에 적합한 동영상 컨텐츠를 보여주는 자율주행 로봇이 이목을 끌고 있다. 9월 16일 튠미디어는 AI 로보틱스 전문기업 인티그리트와 사람과 사물, 공간, 환경 등을 실시간 분석해 매칭되는 동영상을 제공하는 미디어 로봇 큐브릭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미디어 로봇, 큐브릭 [사진=인티그리트]
자율주행 미디어 로봇, 큐브릭 [사진=인티그리트]

LiDAR와 카메라 등 고성능 센서를 입은 큐브릭은 혼잡함 정도를 파악해 최적의 진로를 찾아 자율 주행할 뿐만 아니라 안면인식 기능을 갖춰 사용자의 연령, 표정, 감정, 반응 등을 토대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AI 미디어 큐레이션 서비스 로봇의 개발을 위한 협력에서 인티그리트는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을 제공하고 실시간 비전 분석 데이터를 통해 사용환경을 추론하는 패턴과 컨텍스트 처리를 맡았으며, 튠미디어는 미디어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며 컨텍스트에 반응하는 미디어 송출과 분석 시스템을 담당했다. 

튠미디어 김홍국 대표는 “사용자의 표정, 감정, 반응 등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정보와 컨텐츠를 제공하는 정교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AI 로봇이 새로운 층위의 미디어 채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큐브릭은 인티그리트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스냅트리 클라우드 플랫폼을 탑재하고,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안드로이드를 적용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플렉서블 마이크로 LED를 로봇 전면에 탑재해 높은 가시성과 주목도를 제공하면서도 서로 다른 위치에서 상이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인티그리트 조한희 대표는 “큐브릭은 세계 최초 AI 미디어 자율주행 로봇으로 언제 어디서나 미디어를 제공하는 첨단 기술력의 결정체이다”며, “관련 특허 출원을 마쳐, 실증 시험이 종료되는 10월말 본격 상용화를 진행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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