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보틱스, 한국교통연구원과 양해각서(MOU) 체결
  • 박현우 기자
  • 승인 2025.05.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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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로 선박 물류 혁신… GPS 음영지역도 극복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솔루션 개발

[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가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영찬)과 ‘자율주행차 선박 선적 및 하역 서비스 기술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 한국교통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사진=서울로보틱스]
서울로보틱스, 한국교통연구원과 양해각서 체결 [사진=서울로보틱스]

서울로보틱스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자율주행차의 선박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 연구 개발, 국제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인증제도 마련, 항만 야드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이외 자율주행 기술의 물류 분야 적용을 위해 유기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자동차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완전 무인으로 이동시키는 ‘탁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에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 이후 단 한 건의 사고가 없었으며, 악천후에서도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군집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내 자동차 선박을 본 떠 만든 자율주행차 선박 자동하역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후 2019년 세계 2위 자동차 선사인 현대글로비스와 2022년 세계 4위 자동차 선사 유코카캐리어스와 자율주행차 수출입 지원 업무협약(MOU)을 각각 맺고,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선박하역 기술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서울로보틱스와 한국교통연구원은 모빌리티 관련 차별화된 자율주행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위성항법신호(GPS)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자동차 운반선 내에서 자율주행차 주행 시 필요한 별도의 선내 통신 시설을 구축하고, 실제 환경을 디지털 형태로 완벽히 구현한 ‘디지털 트윈’ 및 최적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는 “완전 자율주행(레벨 4~5)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에 대비해, 해당 모빌리티의 선박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한국교통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동차 수출입 전 물류과정에서의 완전 무인화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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