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수소차 충전대기시간 줄인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4.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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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와 수소충전소 운영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클라우드 기반 수소충전소 운영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만도와 ‘클라우드 기반 수소충전소 운영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월 1일 서울 목동 본사에서 체결했다.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좌측)과 만도 오창훈 부사장이 ‘클라우드 기반 수소충전소 운영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좌측)과 만도 오창훈 부사장이 ‘클라우드 기반 수소충전소 운영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클라우드 기반 수소충전소 운영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고, 이를 수소충전소 운영에 적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만도는 수소차 전용 애플리케이션 하이케어(H2Care)를 개발해 수소차 운전자들에게 수소충전소별 상태 및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하이케어는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전국 53개 수소충전소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수소 차량 등록 대수인 약 1만1,500대 대비 가입률이 약 90%에 이를 정도로 수소차 운전자들에게 필수 앱으로 인기가 높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3월 1일 양재그린카스테이션의 재개장에 맞춰, 하이케어 앱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충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충전소 이용자들의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는 등 충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재그린카스테이션에 AI(인공지능) 기반의 대기 차량 카운팅 서비스를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다. 만도는 자사가 개발한 AI 모델로 양재그린카스테이션의 CCTV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해석해 대기 차량수를 자동 카운팅 해주는 최신 기능을 선보인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충전소를 방문하려는 고객은 현재 충전소의 대기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정해진 시간에 신속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만도 오창훈 부사장은 “수소차 운전자분들은 무엇보다도 충전 대기시간이 긴 경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수소충전소 예약시스템이 고객 불편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은 “앞으로 수소충전소가 늘어날수록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수소차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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