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R&D 기획의 나침반, R&D PM제도 1주년 맞아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8.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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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 R&D PM 간담회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이재홍, 이하 TIPA)은 8월 23일 TIPA 세종 본원에서 중소기업 R&D PM(Project Manager)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중소기업 R&D PM제도 도입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R&D PM제도 도입 1주년을 맞았다. [사진=TIPA]

중소기업 R&D PM제도는 중소기업 R&D 기획 기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활용하는 제도로 2020년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 R&D PM은 총 6명으로, 6대 기술 분야별로 한 명씩 담당하고 있다. 6대 기술분야는 △혁신서비스, △전자부품·장비 △바이오헬스 △환경·에너지 △화학·전자소재 △그린뉴딜이다.

지난 1년여간 중소기업 R&D PM은 △예타사업과 같은 중장기 사업기획, △단기 신규사업 기획,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기획, △소재·부품·장비 과제 기획 및 검증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K-Bio Lab-Hub’ 구축 사업 등을 포함해 현재 5개의 예타 사업을 기획 중에 있으며, 총 5개의 2022년 신규 사업을 기획해 182.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1년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기획과정에 참여해 기술·시장 정보 분석, 전략품목 검증, 동영상 강의 제작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TIPA 이재홍 원장의 ‘PM 제도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PM 제도 개선 및 향후 기획 방향이 논의됐다.

PM들은 1년간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며 민간에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R&D 사업을 기획하는 데에 보람을 느꼈다고 답했다.

다만 현행 6대 분야만으로 다양한 기술 분야의 업무대응이 어려우며, 최대 3년의 임용기간으로는 본격적 업무수행을 위한 적응 기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중기부-TIPA-PM그룹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PM이 민간에서의 경험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제도 개선점을 보완하여 중소기업 R&D 발전에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TIPA 이재홍 원장은 “PM 인원 확충, 협업체계 강화 등을 통해 PM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보다 전문적인 기획을 통해 R&D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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