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타트업 육성 위해 ‘아기유니콘’ 41개사 추가 선정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1.01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정된 기업에 지원금, 투자자 매칭 등 ‘12가지 패키지 지원’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지속적으로 거대신생기업(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유망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들이 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인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41개 기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중기부는 아기유니콘 기업 41개를 추가 선정했으며, 선정 기업에 12가지 패키지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utoimage]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은 연구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제품 혹은 서비스를 보유해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지원대상 선정에는 전문심사단과 5: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국민심사단이 참여했으며, 이번 사업 선정 관련 기업 공모에서는 경쟁률이 역대 최대인 8.4:1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41개사는 △평균 업력 4.2년 △평균 매출액은 30.3억원이고, 업종별로는 △ICT 기반 플랫폼 18개사 △바이오헬스 분야 15개사 △일반 제조·서비스 분야 8개사로 구성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보증기금에서 실시한 ‘기술사업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 이상을 받았고, 그중 11개사는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

앞으로 중기부는 선정 기업에서 발생 가능한 창업 초기 높은 실패위험 극복과 더불어 지속성장 뒷받침을 위한 신시장 개척자금(최대 3억원),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등 총 12가지 후속 연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2023년부터 아기유니콘 기업들이 협소한 국내시장에 안주해 소상공인들과 경쟁하는 상황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세계 유수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 관련 프로그램들을 집중 보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해당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은 100개사는 평균 매출이 149.6% 증가했고, 고용은 평균 91.4% 늘었다. 또, 100개사 중 60개사가 총 6,76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