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태양광 모듈 전문기업 캐네디언솔라(Canadian Solar)가 올해부터 고효율 N형 TOPCon 태양광 모듈 대량 생산에 나선다.

PV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캐네디언솔라는 1분기부터 고효율 N형 TOPCon 태양광 모듈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182mm 셀 기반 양면 TOPBiHiKu6(555W~570W) 모듈과 단면 TOPHiKu6(420W-575W) 모듈, 210mm 셀 기반 양면 단면 TOPCon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모듈 최대 출력은 690W로 알려졌다.

캐네디언솔라 관계자는 “양면 TOPBiHiKu7(615W-690W) 모듈과 182mm 셀 모듈은 1분기에 생산을 시작하고 210mm 셀 기반 모듈은 2분기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N형 TOPCon 모듈은 섭씨 1도당 -0.30%의 낮은 온도 계수를 제공해 모듈이 더운 조건에서 더 잘 작동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네디언솔라(Canadian Solar) 관계자는 “캐네디언솔라의 N형 TOPCon 모듈은 2,000시간 습기 및 열 테스트에서 PERC보다 더 나은 결과를 도출했다”며, “테스트 결과 PERC는 효율이 1.9% 저하된데 비해 N형 TOPCon 모듈은 1% 저하에 그쳤으며, 붕소-산소 관련 광유도 저하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N형 TOPCon 모듈은 약 25%의 셀 변환 효율을 제공하고 PERC 모듈에 비해 균등화된 전기 비용은 물론 PV 시스템의 에너지 수율을 높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네디언솔라 숀 쿠(Shawn Qu) 회장은 “캐네디언솔라의 N형 TOPCon 모듈은 태양광 시장의 주류 제품에 비해 더 높은 에너지 수율, 더 낮은 LCOE, 더 긴 성능 보증을 제공하는 주요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N형 TOPCon 모듈은 기술 리더십과 가격 결정력 측면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네디언솔라는 앞으로 N형 TOPCon 기술에 집중할 계획으로, 2023년에는 출하량의 30%를 N형 TOPCon 태양광 모듈로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PV-tech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부터 N형 태양전지 시장이 성장해 2028년에는 P형 태양전지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형 태양전지는 N형 단결정 HJT(Heterojunction)와 IBC(Interdigitated Back Contact), TOPCon(Tunnel Oxide Passivated Contact)으로 분류된다. 최근 모듈 트렌드에 따르면 HJT와 TOPCon 태양전지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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