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 노르웨이 의회의장 면담… “재생e·전기차 협력 다변화 기대”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2.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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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카니 의장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 국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월 9일, 국회 접견실에서 마수드 가라카니 노르웨이 의회의장을 비롯한 방한단을 만나 무역·혁신·연구 등 양자협력, 녹색전환, 산업 등의 의제를 두고 면담을 가졌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노르웨이 가라카니 의회의장과 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이 면담을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관석의원실]

윤관석 위원장은 “2006년 한-EFTA(에프타) FTA 발효 후 지난 16년간 원활히 활용돼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조선·해운을 넘어 전기차, 재생에너지 및 첨단산업 등으로 협력 분야가 다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지난해 덴마크 에너지청 부청장 및 주한덴마크대사 면담을 통해 국내 투자 및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요청했고, 올해 초 덴마크 풍력기업이 3억달러 투자를 신고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노르웨이 기업의 국내 투자 및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가라카니(Masud Gharahkhani) 의회의장은 “노르웨이에게 있어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 국가”라면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 중 하나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측에서 중요하게 언급한 한-EFTA FTA 개정과 관련해서는 “FTA 공동위원회 및 소관 작업반을 통해 논의하기로 한 바, 양국 교역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위원장은 방한단이 노르웨이 참전기념비를 찾는 것과 관련해 “6·25 전쟁 당시 노르웨이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양국 국민 간 우애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윤관석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위원, 국민의힘 노용호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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