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스마트 플랫폼 제공으로 일자리 창출 기여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7.07.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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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 그룹사 스마트화 확산 시동

[Industry News 박규찬 기자] 세계 최초로 철강생산공정에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한 포스코가 전 그룹사에 걸쳐 스마트 기술의 바람직한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스마트화 확산에 나선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19일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의 Smart 과제 성과를 임직원과 고객사에 공유하고, 사내외로 Smart기술 적용을 확산하기 위한 ‘Smart POSCO Forum 2017’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사 임직원은 물론 포스코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추진중인 나스테크, 코리녹스 등 중소기업 고객사와 주요 공급사, 외주 파트너사 관계자 및 AI 관련 교수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이날 “포스코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Smart POSCO 구현을 위한 지속적인 도전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스마트 팩토리 모범 사례를 제철소 전 공정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회장은 “나아가 재무ㆍ인사ㆍ구매 등의 경영분야에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매니지먼트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포스코의 스마트화 성과를 그룹사는 물론 고객사까지 적극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빅데이터ㆍAI를 적용해 수행한 우수 스마트 과제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후판제품의 변형을 빅데이터로 수집, 분석 및 예측해 제품의 평탄도(강판의 표면이 평평한 정도)를 개선하는 과제와 열연제품 생산시 가열로의 연료품질과 상태를 분석/제어해 최적의 슬라브를 생산하는 기술은 철강생산 분야의 우수과제로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의 가상건설로 실제 시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오류, 안전문제 등의 리스크를 예측하는 ‘3D기반 설계/시공 품질향상’ 과제나, 포스코에너지의 발전소 핵심설비의 성능저하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향후 관리방안까지 진단할 수 있게 한 ‘복수기 성능진단을 통한 발전출력증대’ 과제도 우수과제로 선정됨으로써 그룹 내 전 사업분야로 스마트화 가능성을 높였다.
 
더불어 이날 초청된 서울대학교 장병탁 교수 등 국내 AI 연구를 주도하는 전문가들은 ‘제조업에 AI를 적용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 및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해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밖에는 포스코가 조업 노하우와 IT 기술을 접목시켜 빅데이터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조건에 맞게 가공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포스코 고유의 플랫폼인 ‘PosFrame’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을 설치해 ‘Smart POSCO’의 현재를 체험할 수 있게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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