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KNIC, 경주 남산 분묘 이장지에 500그루 식재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5.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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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과 맺은 초록지기 업무 협약에 따라 훼손지 생태복원 활동 실시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KNIC(케이엔아이씨)와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에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엔아이씨는 영림원소프트랩 남부지역 총판 파트너다.

염림원소프트랩과 KNIC가 경주 남산 분묘 이장지에 500그루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

봉사활동은 영림원소프트랩과 국립공원공단 초록지기 운동 업무협약에 따라 경주국립공원 남산 복원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28일 진행됐다. 초록지기 운동은 회사가 배출한 탄소 발생량을 상쇄할 수 있는 양만큼 나무를 심는 활동이다.

나무심기를 진행한 경주 남산지구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명당자리라는 소문이 돌면서 불법 분묘가 끊이질 않았고, 국립공원공단은 남산 훼손지 복구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2011년부터 묘지 이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양사는 남산에 무분별하게 위치했던 묘지를 이장한 자리에 나무를 심어 국립공원 고유 경관 및 훼손지 복원은 물론 추가적인 묘지 이입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자생식물 총 500주를 심은 이번 봉사활동에는 양사 임직원 40여명과 그 가족이 참여했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영림원소프트랩은 양사 임직원 40여명과 그 가족이 참여한 봉사활동에서 약 500m2 크기 식재 장소에 탄소흡수량이 좋은 식물로 알려진 △진달래 200주 △참조팝나무 200주 △상수리나무 100주 등 자생식물 총 500주를 심었다고 전했다.

케이엔아이씨 손태일 상무는 “이번 식재 봉사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소중한 문화재인 남산의 산림과 생태계 복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 박윤경 부사장은 “평소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 사내 일회용품 줄이기,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록지기 운동과 같은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상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후원 중인 보육원 아이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임직원은 매해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맞춰 보육원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직접 준비한 후, 응원의 메시지 카드를 함께 담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어린이날에도 총 44명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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