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그로와트(GROWATT)가 확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Top4 PV 인버터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

최근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 보고서에 따르면 그로와트는 2022년 기준 ‘글로벌 스토리지 하이브리드 인버터 공급 업체 Top 4’에 선정됐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0%까지 올라섰다. 

그로와트는 하이브리드 시리즈 ‘Bettery-Ready’를 통해 주도권을 잡고 있다. 2019년 MIN 2500-6000TL-XH를 시작으로 MOD 3-10KTL3-XH, MID 11-30KTL3-XH 및 WIT 50-100K-HU/AU 등 인버터를 공개했다.

그로와트 리사 장(Lisa Zhang) 마케팅 부사장은 “2015년 가정용 스토리지 인버터 시장에 진출한 이후 차별화된 강점과 우위를 확립했다”며, “더 높은 태양광 에너지 소비와 더 큰 에너지 독립성을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로와트는 최근 APX HV 배터리를 시장에 발표했다. 리튬 철 인산염 (LFP) 배터리 기술을 적용했으며 셀, 팩, 모듈 등 전체 시스템에 대한 다섯 가지 레벨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소프트 스위칭 병렬 연결’ 기술은 에너지 불일치를 제거한다. 이를 통해 각 모듈이 독립적으로 충방전되도록 함으로써 전력 소비를 최적화한다. 설치 및 확장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모듈 디자인도 특징이다. 

그로와트는 가정용에 이어 C&I 및 대규모 PV 발전소 영역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MAX 인버터 시리즈를 통한 스마트한 운영 관리 기능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높은 발전량과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그로와트에 따르면 회사는 12년 이상의 숙련된 엔지니어를 1,100명 이상 보유하고 있다. 리사 장 부사장은 “지능화를 통해 고효율은 물론 설치가 용이하도록 설계된 것이 그로와트 가정용 인버터의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로와트는 현재까지 전 세계 18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했다. 42개 대표 사이트에 구축된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로와트는 △태양광 △에너지 저장 △전기차 충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추구한다. 리사 장 부사장은 “지능형 기반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우리는 가정에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기업에 높은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