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 중인 기업이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AI 기반 품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세이지리서치(대표 박종우)가 15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에는 레전드캐피탈과 SV인베스트먼트, TKG벤처스 및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7년 설립된 세이지리서치는 제조업에 특화된 딥러닝 기반 외관 품질 검사 기술을 제공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결함을 자동 검출하는 등 고객 제품 완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제조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즉각 알려주는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제품 불량률을 줄이고 공정 중 발생한 에러 사항을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세이지리서치는 신규 투자로 제품 고도화를 위한 AI 원천 기술 연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세이지리서치는 전체 구성원 중 67%가 딥러닝 연구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을 만큼 임직원 내 AI 관련 전문가 비중이 높다. 이에 신규 기능 개발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딥러닝 학습모델을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면서도 안정적인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전략이다.

아울러 신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이지리서치는 이차전지, 반도체 등 국내 글로벌기업 첨단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세이지리서치 박종우 대표는 “신규 투자 유치는 제조업에 특화된 세이지리서치만이 가진 독보적인 AI 기술에 대한 우수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든 산업군에서 공정 자동화를 꿈꾸는 글로벌기업들이 가진 계획을 함께 실현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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