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PV 아카이브] 한솔테크닉스, 미디어 PV로 ‘발전’과 ‘영상’을 동시에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12.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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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부착 용이한 Z-Bar 타입 설계… 5,400Pa 하중 내구성 보장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국내 태양광발전 시장에 유독 혹독했던 2023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2024년엔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에너지 업계가 반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까. 

BIPV 업계는 원천 기술 개발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그만큼 건물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부착 및 발전이 가능한 기술은 고도화되는 중이다.

내년부터 ‘제로에너지빌딩 5등급 의무화’가 적용되는 것은 호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R&D부터 제품 양산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내용의 ‘BIPV 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낙관하긴 이르다. 건축 업계와 엇박자, 제품 인증 과정의 실효성 보완 등 과제들이 많다.

한솔테크닉스 미디어 PV 설치 모습 [사진=한솔테크닉스]

한솔테크닉스(대표 유경준) 미디어 PV는 태양광 모듈을 통한 전력 생산과 동시에 영상 구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여러 개의 모듈을 직·병렬로 연결해 하나의 스크린으로 구성한다. 

경관조명, 옥외광고 등에 이미지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보전달에 용이하다. 공공건물, 민간건물, 도로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미디어 PV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중국, 일본 등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미디어 PV 모듈 [사진=한솔테크닉스]

미디어 PV는 전면 부착이 용이한 Z-Bar 타입으로 설계됐다. 케이블 작업을 용이하게 하는 측면 Open구조로 시공이 간편하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외벽, 창호, 지붕, 커튼월 등 기존에 태양광 설치가 어려웠던 건물 외부 곳곳에도 설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PV는 5,400Pa 하중의 내구성을 보장한다. 태양광 투과율을 높이기 위해 컬러 안료 도포는 최소화하고 고반사 백시트를 적용했다. 

회사는 올해 9월 진천사업장 벽면에 미디어PV를 설치하고 시연회를 열었다.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기치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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