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티, 가정용 태양광 에너지저장 솔루션 고도화… 지붕태양광 시장 진출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4.01.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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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허가 등 프로세스 지원 간편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가정용 태양광 에너지저장 장치 등을 제공하는 블루티(Bluetti)가 지붕태양광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5일 pv magazine 등에 따르면 블루티는 텍사스 옥상 주거용 태양광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블루티는 독립형 휴대용 배터리와 가정용 배터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과 연계할 수 있는 가정용 에너지저장 장치 등이 강점이다.

회사는 텍사스 주택 소유자 등을 대상한 가정용 전력 솔루션 ‘Bluetti Solar +’를 발표했다.    

블루티는 ‘Bluetti Solar +’ 등을 통해 가정용 옥상태양광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사진=Bluetti]

가정용 태양광 구매자들은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공급업체와 소통이 쉽지 않다. 장비 선택의 복잡성 때문에 구매 과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블루티는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 솔루션, 프로젝트 관리자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붕태양광 시스템의 운영을 단순화시켰다. 

먼저 고객들의 거주지 등을 고려해 예상 수익과 설비 유지관리에 대한 가이드를 공유한다. 이후 고객 승인 등 절차를 거쳐 BLUETTI Solar + 프로젝트 관리자를 배치한다.

전문인력들은 설계, 허가, 행정 절차, 품질 보증 등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블루티 프란시스코 왕(Francisco Wang) 부사장은 pv magazine에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복잡한 프로세스를 쉽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블루티는 작년 11월 신제품 EP760을 출시했다. EP760 배터리 시스템은 4.96kWh 인산철리튬(LFP) 배터리가 최대 4개까지 적용돼 약 19.8kWh의 에너지저장이 가능하다. 

240V 전압에서 작동하며 태양광시스템 연계 시 총 9,000W까지 충전할 수 있다. EP760가 그리드 전력을 배터리 전력으로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밀리초 미만이다.   

EP760는 피크 부하 이동 기능이 있다. 고객들은 그리드 전기가 저렴할 때 시스템을 충전한 후 피크 시간에 방전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줄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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