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설립… 유럽 시장 공략 발판 마련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4.0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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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 헤드쿼터 역할, 브랜드 알리기 총력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대표이사 박용진)가 독일 경제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유럽 자동화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내 오토닉스 독일 사무소가 위치한 건물 전경 [사진=오토닉스]

독일은 자동화 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상징적인 지역으로, 스마트팩토리와 제조업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대한민국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진출하는 것은 의미 있는 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토닉스는 이곳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유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오토닉스는 이번에 새로 개소한 독일 사무소를 유럽 시장 진출 거점으로 활용해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 전역에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거점을 바탕으로 한 유럽 및 인근 지역에 신규 고객 발굴 및 유럽 국가 바이어 관리, 거점 국가 필드 영업 등 활동을 광범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추후 독일어 현지 홈페이지뿐 아니라 다양한 유럽 국가의 언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현지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유럽 시장 내 성공적인 정착을 이끌 예정이다.

오토닉스는 이번 독일 진출을 위하여 철저한 시장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2008년부터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자동화 전시회인 하노버메쎄(Hannover Messe), SPS 등에 지속 참가하여 현지 사정 및 산업 트렌드를 꼼꼼하게 살펴왔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독일은 자동화 본고장인 만큼 반드시 개척해야 하는 시장”이라며, “높은 진입 장벽이 있지만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과 오토닉스만의 해외 공략 노하우 등을 통해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토닉스는 1996년 인도네시아와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이후 미국, 일본, 중국, 터키 등에 법인을 설립하며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독일 사무소 개소로 총 12개 국가에 법인과 1개 국가에 사무소를 보유하게 됐다. 오토닉스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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