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모집… 태양광 설치비 80% 지원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4.02.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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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까지 접수, 에너지협동조합 컨소시엄에 가점 부여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경기도는 ‘2024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희망 마을을 3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마을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햇빛 전기 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참여 주민들에게는 매달 소득이 제공된다.  

지원 조건은 마을공동체가 사유지 또는 유지에 상업용 태양광발전기(설비용량 총합 100kW 이상 1MW 미만)를 설치할 경우다.

마을공동체는 동일시·군 10세대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경기도는 ‘2024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대상을 3월29일까지 모집한다. [사진=경기도] 

사업은 올해는 총 67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전체 설치비의 30%를 경기도가 부담하고 나머지 50%를 시군이 책임진다. 20%는 자부담이다.

태양광발전설비 용량은 세대 당 10~15kW로, 10kW로 가정하면 설치비 2,070만원 중 414만원을 자부담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20년간 연수익률 약 25%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 및 전력가격(SMP)의 20년(태양광발전소 일반 수명)간 수익에서 임대료, 관리비용을 제외한 소득이다. 

시군, 마을공동체, 시공업체, 시군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시군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이 컨소시엄에 포함될 경우는 가점(4점)을 부여한다.

신청 기간은 3월 29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공동체가 기회소득을 얻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4개 시군, 5개 마을이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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