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은 LS일렉트릭, 기업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 대거 공개… “최적 솔루션 제안”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3.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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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COO “대한민국 대표 선도기업으로서 사명감… 국내 기업들과 함께 노력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LS일렉트릭이 ‘새 시대 자동화 산업의 토털 솔루션’을 컨셉으로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에너지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AC Drive(인버터) 신제품 ‘S300’과 새로운 성능으로 선보이는 ‘Advanced XGT 시리즈’, 다축드라이브인 ‘iX7M’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디지털 트윈에서부터 품질 확인 AI, 사이버 보안 및 로우코드(Low-Code) 기반 플랫폼 ‘FlowOn’ 같은 혁신 기술도 선보인다.

LS일렉트릭 이상준 자동화CIC최고운영책임자(COO)는 “LS일렉트릭은 중소·중견·대기업들이 각자 상태를 확인하고 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LS일렉트릭]

1974년 첫 사업을 시작한 LS일렉트릭은 PLC와 AC드라이브(Drive), HMI 등을 주력 제품으로 국내 전력·자동화 산업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같은 분야 기업이라도 각기 다른 니즈가 있음을 빠르게 인지해 단품 위주가 아닌 각 업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며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LS일렉트릭 이상준 자동화CIC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래공장을 생각할 때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바라보는 관점은 각기 다르다”며, “기본적인 자동화 설비를 모두 갖추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같은 가상 공장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는 반면에 적은 예산과 잦은 인력 교체로 불규칙한 생산량·불량률로 고민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준 COO는 “LS일렉트릭은 중소·중견·대기업들이 각자 상태를 확인하고 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적이고 빠른 제품 공급 가능

LS일렉트릭은 최근 유수 대기업 주요 생산공정 라인에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실적을 쌓아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LS일렉트릭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기업 주요 공정에 혁신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제품 공급을 확대하게 된 계기로는 전 세계적인 이슈였던 팬데믹이 주효했다. 글로벌 기업 대부분이 팬데믹 상황 속에서 제품 수급 부분에 큰 어려움을 겪은 반면 LS일렉트릭은 수급 및 A/S 대응 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며 많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 100여곳 달하는 이르는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고, 수준 높은 기술 및 서비스 지원으로 고객에게 빠른 납기와 우수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는 게 LS일렉트릭의 설명이다.

이상준 COO는 “LS일렉트릭은 현재 글로벌 기업들과 견줄만한 높은 제품 품질을 갖추고 있다”며, “등대공장으로 선정될 정도로 신뢰성 높고 자동화된 스마트공장에서 양질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LS일렉트릭이 고성능 드라이브 신제품 ‘S300’을 출시했다. [사진=LS일렉트릭]<br>
LS일렉트릭 제공하는 고성능 드라이브 신제품 S300 [사진=LS일렉트릭]

글로벌 이슈 대응 및 제품 국산화 위해 노력

제조업 디지털 혁신의 물결 속에서 LS일렉트릭은 글로벌 부품 공급 이슈, 탄소중립 등 다양한 이슈에 대응하며 그간 외산에 의존했던 자동화 부품이나 기기, 시스템 등에 대한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과 협력관계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LS일렉트릭은 한 기업이 내는 R&D 속도만으로는 발전하는 기술을 따라잡고 시장을 선도하기 힘들기에 시장 내 변화를 살피며, 함께 일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노력을 바탕으로 LS일렉트릭은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위해 제품 연구개발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전략이다. 이상준 COO는 “LS일렉트릭은 단지 회사 발전만을 기대하는 게 아닌, 대한민국 자동화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대표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력 중심으로 혁신해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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