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입성… 상장 첫날 주가 225% 급등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3.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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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 2,242 대 1 기록, 청약증거금 약 8조9,700억원 몰려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웨어러블 로봇은 인간 행동 모든 영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용성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국내 웨어러블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대표 공경철)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웨어러블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코스닥에 입성했다. [사진=gettyimage]

엔젤로보틱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를 초과한 20,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엔젤로보틱스 공모가 희망밴드는 11,000~15,000원이다. 특히 일반투자자 청약은 2,242 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약 8조9,700억원이 몰렸다.

엔젤로보틱스는 자사가 개발하는 로봇은 기존 로봇 회사와는 달리 사람이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과 관련해 기술적 근간이 되는 재활의료시장에서 점유율 1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산업안전과 일상보조, 부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는 게 엔젤로보틱스의 설명이다.

아울러 엔젤로보틱스는 주요 부품 내재화를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웨어러블 로봇 표준 플랫폼(WaSP)을 구축해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미 핵심 부품인 모터드라이버는 내재화에 성공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부품 내재화율을 80% 수준으로 높일 방침이다.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와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고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간 행동에 대한 모든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에 필요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25% 상승한 6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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